[헤럴드POP=이영원 기자]주윤발이 소찬휘의 뒤를 이어 가왕이 되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낭랑 18세'에 도전하는 '내가 그린 기린 그림'과 '주윤발'의 대결이 펼쳐졌다.
결승전을 앞두고 기린 그림은 "일단 3라운드까지 와서 기쁘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윤발은 "이 자리에 서니까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욕심이 난다. 제가 복면가왕의 새로운 영웅이 되겠습니다"고 다짐을 밝혔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부활의 '비밀'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였다. 그의 장점인 탄탄한 발성에서 나오는 풍부한 성량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윤발의 선택은 김진호의 '가족사진'이었다. 주윤발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감동받은 판정단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가왕 낭랑18세는 "오늘 투표하시는 분들은 되게 힘들 것 같다. 제가 가왕석에서 보면서 이렇게 많이 혼동되는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 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는 "자신이 있고 싶다"고 대답했다. 6연승에 성공한 가왕은 지금껏 단 4명뿐이었다.
이상민은 주윤발에게 "올해 들은 중 제 귀에는 1등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영석은 "이런 분은 정규앨범을 10장을 냈을 분"이라고 평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기린 그림에게 "동종업계 분이라는 게 확실하다. 안정성과 탄탄한 발성이 폭발적인 힘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두 분 다 선곡과 가창력 모두 2라운드보다 좋았다. 가왕이 긴장한 것 같다"라며 "저는 수타 짜장을 좋아한다. 주윤발이 몸서리 치는 걸 보면서 수타 짜장이 생각났다"고 이색 평가를 하기도 했다.
주윤발은 76 대 23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기린 그림을 꺾고 가왕전에 올랐다. '기린 그림'은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임강성이었다. 임강성은 드라마 '야인시대'의 유명한 ost '야인'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윤발은 53 대 46이라는 접전 끝에 122대 가왕이 되었다. 낭랑 18세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가왕석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낭랑 18세는 데뷔 25년차의 대한민국 대표 로커 소찬휘였다. 소찬휘는 "한 곡 한 곡 하면서 그때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tears'를 부른 소찬휘는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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