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딘딘팀의 '설인의 추억'이 '제 1회 오스까 영화제'를 수상했다.

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눈 호강 특집'을 위해 극본부터 촬영, 영상 편집까지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리얼 야생 영상 제작기로 '제 1회 눈보러 오스까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딘딘팀, 라비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장소 선택권을 걸고 '주먹이 운다' 게임을 했다. 승리를 거머쥔 딘딘팀은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통해 엄선해둔 강원도 내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발왕산 정산을 선택했다. 라비팀은 자유 촬영을 하게 됐다.

멋진 설원 풍경을 찾으며 이동하던 중, 라비는 극본을 짜는데 돌입했다. 라비는 '기생충'과 '겨울왕국'의 컬래버 아이디어를 내며 "'기생곰' 어떠나. 자연이 사라져서 곰이 계속 기생하는 스토리다. 곰이 휴대폰 플래시로 누구한테 계속 신호를 보내는데 그걸 엘사가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나는 다큐가 좋다"고 어필했지만 라비의 계속되는 '기생곰' 집착에 결국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엘사, 문세윤은 기생곰, 김종민은 올라프로 변신. 설원에서 열연을 펼쳐 폭소를 안겼다.

딘딘 팀의 배우 연정훈, 김선호는 설원을 폭풍질주했다. 열정 넘치는 연정훈의 모습에 김선호는 "나는 선배님의 이런 모습을 보고 항상 존경하고 배운다"고 감탄했고, 딘딘은 "연배우 역시 비싼 값을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 촬영을 마친 양팀은 점심식사 어묵가락국수를 걸고 복불복을 펼쳤다. 게임 종목은 눈을 던져 멤버 머리 위에 놓인 캔 맞추기. 그러다 김종민 빼고 모두 실패한 멤버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스노 엔젤'을 만들어 결국 어묵가락국수를 얻게 됐다.

'제 1회 눈보러 오스까 영화제'가 열렸다. 안현모는 이번 '1박2일 시즌4'의 첫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를 발견한 멤버들은 "형수님!"을 외치며 반가워했다.

이날 승자는 딘딘팀에게로 돌아갔다. 한 표 차로 승리한 '설인의 추억'의 딘딘은 "한표라는 것 자체가 너무 뜻깊은 것 같다"고 감격했고, 김선호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상받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열연을 펼쳤다.

연정훈은 "저희가 오늘 산에 올라가서(힘들었다) 제가 상 받을 때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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