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가 유산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마지막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미나-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미나와 류필립은 올해 결혼 3년 차 부부로, 그동안 2세를 갖기 위해 몇 차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40대 후반인 미나의 나이 때문인지 임신은 쉽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 임신에 대한 회의감까지 든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한 번만 더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보고, 안 되면 (아이 갖기를) 포기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미나와 류필립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오랜만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다시 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긴장한 표정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미나는 이후 류필립과 함께 현재 자궁 상태와 임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료실로 향했다.
이날 의사는 "임신할 때는 나이가 상당히 중요한데 미나의 나이가 임신에 있어서 조금 불리하다. 그리고 초음파를 보니까 자궁선근종이 크다. 선근종은 아이가 착상할 경우 자궁 면접에 접해 있어서 만약에 수정이 되더라도 선근종 앞 벽에 착상할 경우에는 유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미나와 류필립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이에 의사는 "임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스트레스는 무조건 피하고 편하게 지내라"라고 조언했다.
자궁 검사 결과를 들은 류필립은 "기분이 좋지는 않다. 자궁이 좋은 컨디션이 아니고 유산 가능성도 높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다. 검사받고 올 때마다 굳이 아내가 이런 얘기를 다 듣는 게 마음이 불편하다"며 힘들어할 미나를 안쓰러워했다. 또 미나는 "많이 내려놨다. 그냥 하늘에 맡긴다는 생각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