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Fil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Fil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강다니엘이 현지인 같은 포틀랜드 힐링 여행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SBS Fil ‘안녕, 다니엘에서는’ 스물 다섯의 강다니엘이 홀로 미국 포틀랜드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포틀랜드 도착 후 직접 예약한 숙소로 향하던 강다니엘은 첫 해외여행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때쯤 혼자 떠났던 캐나다 여행이었다”며 “기본적인 영어도 모르는 채로 무턱대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5년 만의 여행인데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그냥 걸어다니고 싶다. 폰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뭘 해야지 계획하고 온 건 처음이라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강다니엘은 비 내리는 포틀랜드의 밤 거리를 거닐며 “어둑어둑한 밤 거리가 너무 좋다”고 사진으로 남긴 후 버거 식당으로 향했다. 직접 주문을 하던 그는 번호표로 받은 스푼을 보며 “진짜 스푼이냐”고 직원에게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 이후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고는 “맥주는 원래 맛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버거가.. 딱 미국 햄버거 맛이다. 정말 맛있다. 또 먹고 싶은 맛이다”라며 버맥 먹방을 선보였다.

이튿날 향한 곳은 포틀랜드에서 유명한 카페. 아이스 카푸치노를 맛보며 “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다. 맛있다”고 감탄한 그는 “사실 집에서는 커피를 진짜 마신다”며 “티타임 가지는 걸 좋아해 혼자 아로마 티, 재스민 티 끓여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숨겨둔 취미를 공개했다. “보통 아침 먹고 점심 쯤에 멍 때리며 밖을 보면서 마신다. 근데 내가 직접 나와서 이렇게, 테이크아웃도 아니고… 지금 너무 좋다”며 바쁜 일상 중 생긴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강다니엘은 “고등학교 때 하고 스무 살 때 카페 알바를 했다"며 카페에 관한 추억을 꺼냈다. 이어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으니까 바쁠 때만 만들었지 내가 만든 걸 마셔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건 너무 진하고 맛있다”며 “너무 좋아”를 연발했다. 이후 “여긴 영수증이 없다고 해서… 어떤 특별한 걸 할까 생각하다 냅킨에 그림을 그리려 한다. 여기 왔다는 걸 표시하고 싶다”며 직접 여행을 스케치한 후 “이제 이걸 행커 치프처럼…”이라고 주머니에 넣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거리를 걷던 그는 “제가 항상 이런 도시의 히어로가 되고 싶었다”며 “예전에 스파이더맨 만화책을 처음 봤을 때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를 내려주고, 할머니 집에 가시면 거미줄로 한 번에 쭉 모셔다 드리고”라며 어린 시절 꿈을 이야기하며 웃었다. 이후 강다니엘은 푸드 카트 전문가인 가이드를 만나 투어를 떠났다. 둘째 날 여행을 떠나기 전 아침에 직접 신청해두었던 것. 가이드를 만난 강다니엘은 푸드 카트를 찾아 미국식 샌드위치와 포틀랜드식 샐러드 볼로 아침 식사를 했고 이후 가이드가 추천한 스테이크 맛집을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좋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덜컹덜컹 거리는 느낌이랑 여러 사람이 지나다니는 그림까지"라고 답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강다니엘은 “맨 처음 접했던 소고기는 무한리필이었다”며 “어느 나라 소고기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맛있으면 장땡이지”라고 웃었다. 이어 “데뷔 후 회식 때 처음 제대로 된 소고기를 먹었다. 내가 이걸 먹기 위해 이때까지 라면을 많이 먹었구나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오자 강다니엘은 “완벽한 미디엄 레어”라고 감탄한 후 “이 집 잘한다. 지구 최고의 육즙 감옥이다”라며 스테이크 먹방을 선보였다.

둘째 날의 마지막 행선지는 빛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변이었다. 수많은 인파에 강다니엘은 “전 사람이 많으면 진짜 힘들다. 매번이 도전이다”라고 털어놨다. “제가 평생 소원이 벚꽃 축제 한 번 가보는 거였는데 대신 여기서 빛 축제도 가보고…”라며 축제는 즐기던 그는 “오랜만에 사람 많은 곳에 나왔다. 아무도 나를 신경을 쓰지 않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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