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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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민우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90년대 인기 가수에서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김민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민우는 과거 3개월 활동으로 5주 연속 골든컵을 수상한 인기 가수였다. 그러나 군 입대로 짧게 활동을 마감하게 됐고, 이후 화재 등 사건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생각해본 적 있다. 근데 그러기에는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었고, 그래서 사회 진출을 해보기로 했다"며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선배 가수 민해경을 만났다. 민해경은 "민우가 나를 찾아줘서 기뻤다. 내가 성깔이 장난이 아니라는 건 다른 사람들이 다 알지 않냐"고 했다. 김민우는 아니라고 부정하는 한편 "신인 때는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민우는 딸 민정이와 집안사를 공개했다. 김민우는 결혼 8년 만인 2017년 아내를 희귀병으로 잃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아내의 납골당을 찾은 김민우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여기 자주 온다.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민정이 이제 혼자 키우고 있는데 용기를 좀 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아내에게 딸 민정과 찍은 사진을 선물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지금 우여곡절도 많고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만 굉장히 행복한 게 많다"라며 "저한테도 행복한 봄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는 딸 민정과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민정은 "할머니랑 아빠가 집을 잠깐 나가서 이틀 정도 혼자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김민우는 "민정이가 힘들 거다. 아이가 어렸을 때 얼마나 충격이 컸겠냐. 그런데도 눌러놓고 있는 거다"라며 일찍 철이 든 딸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가수 김태원을 만났다. 김태원은 민정의 그림을 보고 김민우에게 곡 '케익'을 선물해준 적 있다. 김민우는 "영업인 김민우 말고 가수 김민우도 있게 해준 형님"이라고 말했고, 김태원은 "자신을 사랑하고 남에게 베풀어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김민우는 이연수와 권민중, 김부용도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민우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강연으로 풀었다. 그는 곧 "처음에는 군대를 갔던 시절이 후회스럽기도 했는데, 그다음에는 군대를 가고, 가스가 폭발하고, IMF가 오며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사회인으로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곧 "굴곡이 많지 않았냐. 이제는 평지가 나올 것 같다. 민정이가 아빠 한 명으로도 잘 버틸 수 있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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