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나 혼자 산다' 캡쳐
MBC='나 혼자 산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경수진이 금손임을 재차 인증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경수진의 알찬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경수진은 막걸리부터 시작해 저녁 밥상에 올릴 어묵까지 전부 직접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수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한 경수진은 막걸리에 쓸 물을 구하기 위해 청계골 약수터를 찾았다. 한 시간을 오른 끝에야 겨우 약수터에 도착한 경수진. 다 올라왔다는 기쁨도 잠시, 10리터 물통을 들고 다시 내려갈 생각에 금세 정신이 아득해졌다. 경수진은 '막걸리는 물이 중요하다'는 신념 하나로 기나긴 고행을 이어갔다.

집에 도착해서도 일은 이어졌다. 찹쌀을 찌고 다시 식혀야 했던 것. 그리고 경수진은, 찹쌀이 쪄지는 동안 연습 삼아 만들어 본 이전의 맛걸리를 시음해보기로 결심했다. 항아리에 담긴 막걸리는 뽀얀 비주얼로 경수진의 마음을 잔뜩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맛은 대실패. 경수진은 놋주전자까지 꺼내와 본격적으로 맛을 봤지만, 무려 식초 3배 정도의 신 맛에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경수진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망했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경수진은 저녁 식사로 수제 어묵도 만들었다. "소금, 밀가루가 하나도 안 들어가고 새우, 생선, 오징어, 달걀, 야채만 들어가는데도 맛있다."라는 자부심도 함께였다. 이후 경수진은 실패했던 막걸리에 꿀을 넣어 그 맛을 심폐소생술, 완성된 어묵을 안주로 함께 먹었다. 경수진은 꿀 하나로 살아난 막걸리 맛에 차오르는 감격을 막지 못했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도 스튜디오에서 경수진표 막걸리를 맛봤다. 마치 벌칙마냥 가위바위보에서 진 성훈이 가장 먼저 그 맛을 봤는데. 하지만 성훈은 "원래 우리가 기존에 먹던 막걸리 맛을 잊게 만드는 맛. 제 입맛엔 맞는 거 같다."라는 반전 평가를 내놨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도 용기를 내 그 맛을 보곤,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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