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이동준이 국가대표 입담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배우 이동준과 그의 아들 배우 이일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아들과의 출연에 "아버지의 힘으로 연예계의 활동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실제 이동준은 연기를 꿈꾸는 이일민에게 연극 극단 입단을 권유하고, '미스터트롯' 출연은 반대했다고. 그는 "아빠 힘 빌리지말고 너의 힘으로 스스로 해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준. 그는 세계 태권도 대회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과거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동준은 "그때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이일민 역시 태권도 3단이라고 덧붙여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더하기도.

이어 그와 관련된 비화가 공개됐다. 이동준은 "과거 클럽 앞에서 11명을 1분 안에 제압했고 이를 목격한 최불암이 배우 제의를 했다"는 소문을 바로잡았다.

그는 "싸움에 대한 무용담을 그대로 이야기한 거긴 한데, 그때 MBC 배우실에서 스타분들에게 싸인을 해드리기도 했다. 11명은 아니고 1명이 도망가 10명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동준은 "코로나19 때문에 태권도 도장이 문을 닫는다. 너무 걱정이다. 하루 빨리 잠잠해져서 원상복귀되길 바란다. 관장님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동준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배우로,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에서 미들급 금메달을 땄다. 은퇴후 1986년 영화 '불이라 불리운 여인'으로 데뷔한 그는 히트곡 ‘봉자야’, ‘미안해요’, ‘그날그날’ 등으로 가수로서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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