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철수 잼'캡처
MBC'배철수 잼'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공포의 외인구단'의 원작자 이현세가 배철수 잼을 찾았다.

9일 오후에 방송된 MBC'배철수 잼'에서는 이현세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두 딸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현세는 음란물 법적 공방으로 몇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했다. 이로인해 두 딸들은 음란물 그린 아버지라는 오명을 짊어져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공포의 외인구단 원작자 이현세는 딸 이름을 이엄지로 지었다고 말했다. 딸은 아버지가 이현세이기 때문에 공부도 잘 해야 하고 모범적으로 지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릴 때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다고 했다.

이현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그림을 잘 그린다는 재능을 알았다고 했다. 이후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하고 대학을 진학하려고 했지만, 색약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실패 한 뒤, 흑백으로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현세는 '폴리스' '테러리스트' 등을 만들어 문화콘텐츠의 큰 획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아마게돈은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이현세가 직접 5억을 투자 했지만, 시사회 때 영화의 흐름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현세는 '아마게돈'을 만든 참패의 이야기를 책을 만들기도 하는 유머를 보이기도 했다.

영화 '외인구단' 삽입곡, 정수라 '난 너에게'가 울려퍼졌다. 배철수는 영화속 대사 '네가 기뻐하면 무엇이든지 한다'라는 말은 창작인지, 평소에 쓰는 말인지 물었다. 이현세는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지만, 하지는 못하고 글로 쓴 것이다"고 했다.

이현세는 순정만화, 코믹만화 작가의 문하생으로 일했다고 했다. 그는 순정만화는 이유도 없이 꽃과 별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맞지 않았기도 했지만 일한 뒤, 또 다시 이정민 문하생으로 시작해 코믹 만화를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현세는 문하생으로 작가의 세탁, 빨래 등을 했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먹물 등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했다.

한편 이현세는 마지막 곡으로 존레논의 'Imagine'을 신청곡으로 선정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어떤 문학보다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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