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라디오
오빠네 라디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소프가 청취자들의 냉장고 고민들을 타파했다.

11일 방송된 SBS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의 특별 초대석에는 요리 크리에이터 소프가 출연했다.

쿡방계의 백종원이라고 불리는 소프는 "9년차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다. 쿡방, 먹방, 리뷰를 하고 있다. 맛집은 손님들에게도 양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사전섭외를 해서 픽션처럼 촬영하는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1년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바. 소프는 "제가 지방에 영업직으로 갔었는데 상황이 안좋아서 고시원 사는데 티비도 없고 해서 순대를 먹으면서 영상을 봤었다. 그러다 내가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소심했지만 도전해봤다. 전공이 요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높은 뷰를 얻은 콘텐츠로 소프는 "예전에 이슈가 됐던 것들이 있다. tvN 프로그램 'SNL'에서 준하김밥이라고 정준하 씨가 김밥에 뭐를 계속 추가해서 김밥 두께가 두꺼워지는 그런 내용이 있었다. 그걸 현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저도 본명이 박준하라서 '준하김밥'이라고 도전해봤다. 그 영상은 아마 300만뷰가 넘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프는 시청자들로부터 기획력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다. 거추장스럽게 요리를 해먹는게 힘들고, 시켜먹는 것도 힘들지 않나. 심플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해봤다"고 사랑받는 비결을 전했다.

이어 화제에 올랐었던 '토사맥'에 대해 "골프장 캐리 일을 오래 했었다. 토마토주스, 사이다, 맥주를 섞는 것이다. 신기했는지 이것에 대한 코멘트가 많이 올라왔다. 색깔은 토마토 색인데 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사이다가 잡아줘서 달콤하다"고 홍보하기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집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는 청취자들을 위한 '냉장고 파먹기' 코너도 이어졌다. 소프는 "맛술 중에 알코올 함류량이 높은게 있는게 그 제품이 항상 배치돼있다. 약간 달큰한 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맛이 좀 안 올라온다 싶으면 두 숟가락 정도 넣고 볶아준다. 그럼 맛을 섞어주는 느낌이 있다. 저는 MSG를 잘 안쓰는데 이게 대체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추천했다.

참치캔을 많이 사다뒀다는 사연에 소프는 "통조림 보면 안에 국물이 들어있는데 최대한 살려주시는게 좋다. 참치캔도 기름은 조금이고 야채즙이라 다 드셔도 된다. 요리할 때 다 넣어주시는게 좋다. 캔들은 찌개 끓일 때 다 넣어버리는게 좋으실 것 같다. 계란이랑 섞어서 참치전을 해먹을 수도 있고 참치 리조또도 해먹을 수 있고 정말 괜찮다"고 전했다.

소프는 감자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점질감자라고 칩을 만들기 쉽지 않다. 이런 감자인 경우는 굉장히 얇게 채를 썰어서 파마산가루를 섞어서 후라이팬에 약불로 구워버리면 지푸라기처럼 바삭바삭하게 익는다. 굉장히 맛있다"고 덧붙여 딘딘과 김상혁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두부요리로는 탕수육을 추천했다. 소프는 "탕수육을 하면 되게 좋다. 튀김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는데 단면을 잘 구워주시면 쫄깃하지 않나. 거기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주시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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