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워크맨' 제작사가 '일베(일간 베스트)' 자막 논란에 대해 2차 사과했다.

웹예능 '워크맨' 제작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 측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워크맨' 제작사 측은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워크맨' 제작진은 '일베'라는 특정 커뮤니티와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디지털 콘텐츠 제작진이 해당 자막으로 인한 파장을 예상치 못했다는 사실과 이런 상황을 야기한 관리 프로세스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사 측은 "이에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관리자와 제작진에 책임을 묻고 징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워크맨'을 기다려주신 구독자, 그리고 저희 콘텐츠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워크맨' 42화 '부업' 편에서는 피자박스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담는 과정에서 '노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베' 용어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워크맨' 제작진은 "'노무(勞務)'라는 자막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워크맨' 제작진이 해명을 내놓았음에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400만명에 달하던 구독자수도 388만명으로 떨어졌다. 이에 제작사에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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