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법'이 한국 장르물의 신기원을 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지소의 잠적엔딩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12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방법'은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과 영화 '기생충'에서도 활약했던 신예 정지소의 출연으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터. 특히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함께해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

그리고 '방법'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동양의 굿, 부적 같은 토속신앙과 SNS를 결합한 참신한 세계관과 독특한 초자연 소재 '자연'은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 뿐만 아니라 사지가 뒤틀리는 '방법'의 영상미와 흡인력 넘치는 대본은 한국 장르물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방법'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6.7%, 최고 7.7%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백소진(정지소 분)의 잠적엔딩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레스트 주식 상장과 함께 진종현(성동일 분)의 안에 있던 '저주의 신' 이누가미가 포레스트 앱으로 몸을 옮겼다. 이에 '저주의 숲' 태그에 걸려있던 사람들은 방법을 당하기 시작. 충격을 안겼다.

임진희(엄지원 분)은 이를 막기 위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백소진에 자신을 '방법'해달라고 부탁했다. 백소진은 '방법'을 통해 악귀와의 연결을 시도. 자신의 몸에 가둔 채 쓰러졌고, 악귀 이누가미가 숙주로 삼았던 진종현은 스스로 생명이 끊어져 자연발화됐다.

방송말미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백소진은 임진희가 선물로 준 옷을 가지고 잠적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법' 종영 인터뷰에서 연상호 작가는 "시즌 2는 제작사와 이야기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온 것은 아니다. 배우들 모두 이번 드라마 작업을 즐겁게 한 덕분에 이후 시즌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너무 급하지 않게 단단한 이야기를 준비해서 시즌 2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터. 시즌2가 나온다면 어떤 식으로 뒷 이야기가 새롭게 풀어질지 관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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