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왕 김기자 채널 영상 캡처
기자왕 김기자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우 정가은의 前 남편 김 씨가 수백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현재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의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서는 '한국을 탈출해 도망 중인 김 씨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현 기자는 "정가은 씨의 전 남편인 김 씨를 공개수배하겠다. 현재 그는 미국으로 도피했다"라는 의혹을 주장했다.

이어 "김 씨가 5년간 감옥생활을 하면서 사기도 공부하면서 일본어에 통달했지만 영어는 'ABC'도 모르는 수준이다. 이에 피해자들은 김 씨가 '왜 일본이 아니고 미국으로 갔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김 씨의 첫 번째 사건 때 김 씨를 숨겨준 강 씨가 2~3년 전에 직장을 미국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강 씨에게 다시 한번 몸을 의탁하려고 간 것 아니냐는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는 해당 의혹에 대한 강력한 근거로 "김 씨는 강 씨의 통장 명의까지 사용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김 씨는 '강 씨의 명의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그 돈의 일부를 빼돌린 다음 미국으로 도망친 후 강 씨와 결합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씨가 도망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김태현 기자는 "5년간의 감옥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 본인도 자신이 얼마의 형을 받을지 얼추 감이 잡힐 것이다. 김 씨가 같은 사기 혐의로 재범을 저질렀고, 사기 금액도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파악되기 때문에 이번에 잡힌다면 기본 10년부터 형이 내려질 가능성 높아서 미리 계획을 하고 도주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태현 기자는 "이제는 그를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 연예인도 많이 사기를 당했다. 어떤 연예인은 김 씨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경우가 있다"라며 그를 공개수배하는 이유에 대한 전했다.

앞서 김 씨는 고장 난 차량을 싼값에 사들인 뒤 높은 금액으로 판매하는 사업체를 만들어놓고 서류를 위조해 여러 명에게 차량을 판매할 것처럼 돈을 받는 폰지사기를 벌였다. 이에 김 씨는 지난 2008년 사기 혐의로 징역 5년형 선고받았다.

이후 김 씨는 지난 2016년 사기행각으로 처벌받은 전과를 숨기고 정가은과 결혼한 뒤 주위 사람들에게 슈퍼카를 빌미로 한 사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들은 김 씨가 정가은과 결혼했기 때문에 김 씨의 사기행각에 경계심을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씨는 수십 명에게 수백억 원의 사기 피해가 발생하자 최근 미국으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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