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신현준이 셋째는 딸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신현준이 출연해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부터 셋째 계획에 대한 고민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사실 제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나에게 사인받으러 오는 아내에게 당시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학교의 명함을 주며 밥 한 끼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한동안 전화가 없었는데, 어느 주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아내가 나에게 '진짜 저 밥 사주실래요?'라고 묻더라"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신현준은 "셋째 딸을 얻고 싶다. 현재 아들 둘을 키우는데, 아내가 연애할 때는 여리여리한 여자였다면 지금은 완전 깡패로 변했다. 만약에 셋째가 아들이거나 아들 쌍둥이라면 아내 성격이 더 거칠어 질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미는 "그래도 하나 더 낳아"라고 조언했다.

이날 신현준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김태진이 방문했다. 김태진은 신현준과 '연예가 중계'를 통해 친해진 사이로, 연예가 중계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괴로웠다고 전했다. 김태진은 "형한테도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10월 폐지 소식을 들은 날부터 2달 내내 술을 마셨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과거 연예대상에서 MC를 맡았을 때, 태진이의 수상 소감을 잊을 수가 없다. 태진이가 '10년 넘게 항상 왔던 곳인데 이 안에는 처음 들어와 봤다. 이 안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라며 우는데 그간의 노고가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김태진은 "방송에는 나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다. 현준이 형이 수상소감 후에 꽉 안아줬는데, 나이 마흔에 꺼이꺼이 울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 그간의 설움은 봄날의 눈 녹듯이 사라지고 엄마 품같이 따뜻하더라"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신현준은 자신이 바라는 꿈에 대해 "가족이 건강한 것과 엄마(김수미)와 함께 영화 꼭 같이 하기"라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다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기생충'에 숟가락을 얹는데 저도 얹겠다"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현준은 "사실 제가 기생충의 조력자다. 기생충을 저희 집 앞에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영화 촬영 내내 반려견 두 마리 조용히 시키고, 민준이 조용히 시키느라 고생했다. 거의 함께 영화를 찍은 수준이다"라고 말해 김수미의 야유를 받았다.

신현준은 방송 최초로 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현준은 밤에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강제로 칩거 중인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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