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동국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이동국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은 40대로 최고령 현역 축구선수이다. 그런 이동국은 은퇴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은퇴는 언제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시는데 그러면 '언제 죽으실 거냐'는 질문과 비슷하다"며 "벌써 죽을 날짜가 언제인지 계산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은 "내가 해보고 경기력이 안되면 그때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뛰어봤을 때 정말 힘이 부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시즌 중에도 그만 둘 생각이 있고 항상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재시, 재아, 수아, 설아, 시안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박이로 유명한 시안이는 훌쩍 큰 모습을 보였다.

누나에게 태권도를 선보이는 시안이를 보며 이동국은 "이맘때 애들 성향이 그런 거 같다"며 "시안이는 약간 힘 자랑하려고 하고 그런데 조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국은 "애들이 다섯 명 있다가 한 명만 없어도 되게 허전하다"고 오남매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에 새로운 월드컵 스타로 유명해진 때를 회상했다. 이동국은 “자고 나니까 스타가 돼 있다는 말처럼 자고 나니 삶이 바뀌어 있더라"며 "하루에 700~800통의 팬레터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

19세 최연소 국가대표였던 이동국의 현재는 최고령 축구선수가 된 것.

이동국은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가기보다는 은퇴를 해야 하나 갈림길에 서 있었다"고 말하며 "전북이라는 팀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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