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학교2020'이 시작도 전부터 캐스팅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 지었던 여주인공 안서현의 출연 불발을 두고 이틀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학교2020' 제작사 측은 "안서현의 출연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여러 차례 받았다. 작품 하차에 관해 배우 측과 제작사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 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학교2020'은 KBS2 '학교' 시리즈의 2020년 버전.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 드라마. 안서현은 지난 5월부터 '학교2020' 여자주인공 출연을 논의 해왔다. 또한 최근 남자주인공을 김요한으로 확정지으면서 대본리딩 등을 가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지만 안서현은 "코로나19보다 속상한 일이 생겼다", "어른들은 약속을 왜 지키지 않을까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 등 의미심장한 말을 연이어 게재. '학교2020' 출연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그리고 전해진 '학교2020'의 공식입장에 안서현은 SNS를 통해 "드라마에 애정과 열정을 갖고 감독님, 그리고 제작사 관계자 분들과 함께 긴 시간 준비해 왔지만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결국 하차 소식이 이렇게 전해져 안타깝다"며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 이 상황이 믿기 힘들고, 사실과는 다른 주장이 또한 안타깝지만, 큰 애정을 가졌던 작품으로서 '학교2020'이 더 멋지고 사랑받는 작품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안서현 대신 새로운 여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배우는 김새론. 김새론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헤럴드POP에 "최근 대본을 받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KBS의 스타등용문이라고 불릴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학교' 시리즈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과연 '학교2020'은 이 잡음을 이겨내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학교2020'의 얼굴은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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