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나영희가 이태선에게 사죄했다.
21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연출 한준서/극본 배유미)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청혼한 구준휘 (김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반지 케이스 안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들어 있었다.
놀란 김청아는 "이거 다 나 주는 거냐"고 물었고 구준휘는 "김청아의 한 손가락하고만 약속할 수 없잖냐"고 말하면 김청아의 모든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러면서 구준휘는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데, 갑자기 김청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소녀는 김청아에게 "도와주세요, 순경언니 저 살고 싶어요"라고 외쳤다. 놀란 김청아는 "어떤 마음으로 전화한 건지 내가 아는데, 얼마나 어렵게 한 건데 미안하다"며 뛰쳐나갔다.
소녀를 만나고 온 김청아는 다시 구준휘에게 갔다.
이어 강시월과 만난 홍유라는 "죽은 내 아들이 사고를 냈다"며 "그 담배꽁초 내가 갖다 놓은 거다"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강시월은 "언제까지 말 안하려 했냐"며 불쾌해했다.
홍유라는 "큰아들한테 외국으로 떠나라고 했고 아들이 가고 나면 너한테 진실을 말하고 재심하면 내가 증인이 되어 네 누명 벗겨주려고 했다"며 "그때까지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 없지만 밥도 사주고 싶었고 옷도 사주고 싶었고 공부도 시켜주고 싶었다"며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홍유라는 "아무 죄 없는 큰아들한테까지 고통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제 동생이 뺑소니를 치고 엄마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걸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강시월은 "후원자니, 뭐니. 10년 동안 날 지켜보고 있었단 말이냐"며 분노했다.
눈물을 흘리던 홍유라는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믿을지 모르겠지만, 지켜주고 싶었어, 어떤 식으로든 속죄하고 싶었어"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분노한 강시월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떠났다.
화가 난 강시월은 오토바이를 몰고 김청아, 구준휘를 찾아갔다. 강시월은 오토바이에 탄 채 구준휘에게 달려가다가 그만 사고가 나고 말았다. 강시월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머리에 못이 박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병원에 간 김청아는 "그런 일은 당했어도 시월이는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었다"며 "제 머리에 못 박힌 줄도 모르고 나 머리 아플까 봐 노래 불러주고"라며 슬퍼했다. 홍유라 역시 강시월의 병원으로 향했고, 무릎을 꿇었다. 강시월은 "목이라도 조르고 싶지만 그럼 정말로 내가 세상 사람들 눈에 살인자가 되는 거니까 참는 거니 꺼지라"며 분노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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