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승현이 남성호르몬 대결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은 김승현, 김승환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은 “얼마 전 생일이 지나 마흔이 됐다”며 “아내 장 작가로에게 결혼 후 첫 생일선물로 건강검진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를 위해 약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다음 날 검진을 위해 찾아간 병원에 동생인 김승환도 찾아왔다. 김승환은 “형이 결혼을 정말 잘한 것 같다”며 “덕분에 저도 할인 받아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건강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키와 체중을 측정하던 김승현은 “키가 컸다”며 놀랐다. 프로필 상의 키인 184cm보다 1cm 이상 큰 185.7cm이 나왔고 MC들 역시 “불혹에도 키가 클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반면 김승환은 늘어난 몸무게에 당황해 하며 “다 근육이라 그렇다”고 말했고 김승현은 “그건 살이다”라며 놀렸다. 김승환은 “아까 혈압이 높게 나온 것도 형이 자꾸 자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후 김승환은 “건강검진이라도 형을 이겨야 한다”며 검진 내내 형에 대한 경쟁심을 표했다. 전립선 검사를 받는 김승현이 의사로부터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전립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피식 웃은 김승환은 본인의 검사 후 김승현에게 “내가 형보다 전립선이 더 크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승현의 위와 대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가 끝난 후에도 2시간 이상 잠에 빠져있던 김승환은 마취에 취해 “내가 예전 연탄가스 사고 때 가족들을 구했다”며 횡설수설해 했다. 이후 “내가 항상 수빈이 동화도 읽어 주며 재웠는데… 이제 좀 컸다고 삼촌이 뭘 해준 게 있냐고 하다니”라며 하소연 해 웃음을 안겼다.

내시경 검사로 걱정에 빠졌던 김승현은 “위에 헬리코박터 균이 있지만 약물 치료로 나을 수 있고 대장 용종은 양성이라 떼어내기만 하면 된다”는 진단을 받아 안심했다. 김승환은 “고도비만과 고혈압 관리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아 건강관리를 결심했다.

남성호르몬 결과를 앞두고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에 맴돌았다. 김승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김승환은 “그래도 전립선은 내가 더 크다”며 반격에 나섰지만 의사로부터 “전립선 비대증은 안 좋은 것”이라는 진단을 받아 웃음을 줬다. 김승현은 “당연한 결과”라며 “아내가 나의 남자다운 모습에 반하다고 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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