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최종훈 등 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9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번 공판은 당초 2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증인 불참으로 3월 19일, 9일로 두 차례 연기됐던 바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그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불법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유포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사생활 노출을 우려해 피고인 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고 이후 법정을 다시 열고 변론 종결을 갖기로 했다.
또한 재판부는 앞서 피고인들에게 술과 관련한 주사, 신체변화 등 취중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최종훈이 1월 17일과 3월 17일 반성문을 제출했기에 진술이 맞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재판부는 "최종훈 피고인이 현장에서 만류를 한다거나 저지를 하는 행동을 했는지, 그런 행위들이 찍힌 영상 자료가 있는지 아는 것도 재판에 도움이 된다. 평소 매너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는데 현장 상황에 대해 알려달라"면서 "홍천 사건의 경우 여성이 여러 명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누군가가 만류한 행위가 있었다면 알려달라"고 말하기도.
지난해 11월 정준영과 최종훈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피해 정도가 극심하다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6년, 5년과 함께 성폭력 치료 이수 80시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하지만 정준영과 최종훈은 그 자리에서 오열.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지난 2월 4일 진행됐던 항소심 1차 공판에서는 "양형부당 사실오인 법리오해를 모두 다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정준영, 최종훈의 항소심 2차 공판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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