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벨기에 3인방이 담양을 즐겼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 그의 친구들 존존, 주르당, 콘라디가 한국 여행을 떠났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의 친구들 존존, 주르당, 콘라디 그리고 콘라디의 아들 우리스가 한국을 찾아 함께 여행을 즐겼다. 한국여행 4일차, 줄리안이 친구들의 여행에 합류하면서 색다른 길을 잡았다. 즐리엔과 함께 담양으로 여행을 가던 중 휴게소에 들러 한국 휴게소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담양을 여행 장소로 고른 이유에 대해서 줄리안은 “한국의 음식과 자연,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줄리안 등은 “뭐니 뭐니 해도 남도 음식이 최고”라면서 담양 여행을 기대했다.
담양 죽녹원에 도착한 줄리안은 서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대나무 숲이라 동양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친구들을 안내했다. 대나무 숲으로 들어선 존존, 주르당, 콘라디는 “이런 풍경은 처음이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면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떨칠 수 있는 고요한 곳이라며 마음껏 숲을 즐겼다. 한편 줄리안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대나무 숲에 얽힌 이야기를 불어로 열심히 설명했지만 친구들은 슬금슬금 도망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판다를 가장 사랑한다는 우리스는 죽녹원 일각에 마련된 팬더 공원에서 활짝 웃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스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판다와 껴안기도 했다. 폭포 앞에 마련된 판다 인형을 본 우리스는 “저기도 판다가 있어”라면서 “쟤는 덩치가 작아요”라고 말하며 곳곳에 위치한 판다를 구경했다. 판다 가면을 쓴 우리스는 대나무를 먹는 시늉을 해보이며 죽녹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줄리안과 친구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중 갑작스럽게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 상태에 당황했다. 줄리안은 PD와 지인들까지 호출하며 “배터리가 나간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며 “택시로 이동할까”라고 했지만 제작진 차량의 기장님이 나타나 배터리 선을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다. 드디어 시동이 걸리고 줄리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시등을 켠 채 차에서 내렸던 콘라디 역시 안도했고 이들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줄리안은 친구들과 함께 맛집으로 향했다.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는 식당에 도착한 친구들은 자개장, 식탁 등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줄리안은 비빔밥을 주문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고 비빔밥으로 유명한 건 전라도인데 이 지역이 유명하다”면서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비빔밥을 마주한 콘라디는 상차람을 촬영하며 본격적으로 식살르 시작했다. 비빔밥을 먹은 주르당은 “이제야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야”라고 말했고 콘라디 역시 최고라며 감탄했다. 육회비빔밥, 김치 비빔밥 등을 서로 나눠먹은 이들은 근현대사 체험파크로 이동해 80년대 교복을 입고 한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줄리안은 예술가인 친구들을 위해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면서 이곳으로 안내했고 친구들은 여학생 교복 등 다양한 교복을 입고 80년대 학창시절을 체험했다. 주르당은 여학생 교복을 입고 터질듯한 근육을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롤러장처럼 꾸며진 곳에서 댄스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주르당은 “당시에 이런 모습이 있었다는 게 상상도 안 간다 별로 오래된 게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최고의 여행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끝으로 대나무에 넣고 요리한 음식 ‘대통찜’을 맛보면서 담양 여행을 마무리 했다. 대통찜을 본 콘라디는 “맥주가 이렇게 나오는 건 본 적 있는데 음식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