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지수가 다음 타켓을 두고 리셋 참가자들과 줄다리기를 했다.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에서는 다음 희생자를 두고 리셋 설계자 이신(김지수 분)과 신가현(남지현 분), 김세린(이유미 분)이 신경전을 벌였다.
지형주와 신가현을 비롯한 리셋 멤버들은 이신 원장으로부터 자신들이 모두 죽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리셋 멤버들의 모임 장소에 나타난 이신은 “맞아요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입니다”라고 폭탄선언을 했고 어떻게 죽었던 사람을 살렸냐는 질문에 “죽을 시간과 장소만 피하면 됐기 때문에 살리는 건 오히려 쉬웠다”고 말했다.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런 짓을 벌이냐는 질문에 이신은 “원한은 없어요 단지 시간이 많을 뿐”이라고 답하며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지형주는 사람 목숨이 장난이냐며 분노했고 “조금만 공손하면 언제 어떻게 죽는지 알려줄 텐데”라고 조롱하는 이신에게 신가현은 “머리라도 조아리기를 바라냐”며 반박했다. 이신은 분노하는 이들에게 “다음 죽음은 아주 끔찍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여유롭게 자리를 떴다.
다음 타켓이 누구인지가 핵심인 가운데 신가현은 자신이 다음 타겟이라는 말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신을 찾아갔다. 창백한 낯빛으로 이신과 만난 신가현은 “정말 원장님 말대로 하면 안 죽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신은 “공손하게 하면 얼마든지”라면서 신가현에게는 시간도 많으니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가현은 자신이 다음 타켓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혼란스러워 했다. 이신은 자신은 타음 타겟을 신가현으로 특정한 적 없다면서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가현과 지형주는 김세린(이유미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김세린이 거주하던 원룸 앞에서는 김세린의 친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죽었다던 친언니가 살아있는 것을 본 지형주와 신가현은 김세린이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시로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것을 알았다.
연락 두절된 채 사라졌던 김세린은 함께 떠나던 남자친구가 사라지자 신가현을 찾아왔다. 김세린은 “형사님한테 영웅오빠 찾아달라고 말 좀 해달라” 부탁했고 신가현은 “교통사고로 죽었다던 네 언니 만났다”면서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물었다. 재수생 신분과 부모님 이야기 모두 거짓말인 것을 안다는 신가현에게 김세린은 “나보다 우리 언니 말을 더 믿는 거냐”면서도 뭐든 상관없으니 남자친구만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김세린에게 신가현은 “영웅 씨 지금 경찰서에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사랑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해왔고, 그래서 리셋을 했다는 김세린에게 신가현은 “이것도 남자친구 잘못이라고 할 거냐”며 이신원장과의 거래가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다음 사람을 스스로 지목하라는 이신의 협박에 신가현을 고른 김세린에게 그녀는 “왜 그랬냐 왜 나를 골랐냐 나 팔아서 네 목숨은 구했냐”고 따졌고 김세린은 목숨 구했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 시각 김세린의 남자친구는 김세린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지형주를 만나 헤어지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과 위치추척 장치 등을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서를 꾸민 이후 그녀의 남자친구는 배정태의 폭행사건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신가현은 이신 원장에게 “아이는 엄마가 리셋하는 걸 알고 있냐”면서 엄마의 잔인한 취미를 아이도 아냐고 물었다. 신가현은 다음 타켓을 알려주겠다는 이신에게 “더는 당신에게 끌려 다니지 않겠다” 말했다. 그러나 이신은 “가현 씨가 살릴 수도 있는데 후회 안 할 자신 있냐”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신의 도움을 받아 가석방으로 출소한 배정태는 김세린을 납치했고, 김세린은 사망한 채 하수구 아래에 방치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