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사진=헤럴드POP DB
휘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경북지방경찰청은 휘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이에 경찰은 휘성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7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1명은 구속됐다.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휘성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 걸쳐 두 차례나 프로포폴과 비슷한 성분의 수면 마취제를 투약한 상태로 화장실에 쓰처진 채 발견돼 논란이 됐다. 휘성이 투약한 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제의 일종으로 구매자에 대해 별다른 처벌 조항은 없지만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됨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휘성의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끓고 화장실에서 발견되었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며 "하지만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고 휘성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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