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현주엽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돌아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1주년을 기념해 현주엽 감독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이날 김숙이 "살이 많이 빠지셨다"고 현주엽을 반겼고, 전현무 역시 "배가 없어졌다. 그때는 셔츠가 거의 타이즈였잖냐. 얼굴에 독기도 없어졌다"고 거들었다. 이에 현주엽은 "작년보다 15~20kg 정도 빠진 것 같다"며 "경기장을 나와서 쉬다보니 (독기도) 빠진 것 같다"고 답했다.
현주엽은 최근 성적 부진 등으로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에서 내려오며 구단을 떠나게 됐다. VCR에 현주엽의 모습과 함께 "백수가 되었다"는 자막이 나오자 현주엽은 발끈하기도 했다. 이에 MC 심영순이 "왜 관뒀나"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전현무는 "좀 이따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해 현주엽을 더욱 당황하게 했다.
이로써 현주엽은 현재 무직인 상태. 심영순은 "그러니 우리집에 오라. 우리 연구실에 오셔서 요리부터 배우라.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주엽은 "제가 그게 부족했다. 요리 당연히 배울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체중이 20kg나 줄었다는 현주엽은 이 원인으로 "성적도 안나오고 신경 많이 쓰다보니 살이 좀 많이 빠졌다. 머리도 빠지고 살도 빠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현주엽은 LG세이커스 통역사였던 채성우와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갔다. 이후 고기를 직접 손질하며 "장래 직장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채성우를 향해서도 "요즘은 오픈 주방 많이 하잖냐. 사람들이 왔을 때도 믿음이 가고 외국인이 왔을 때도 (대응)할 수 있고. 그냥 같이 있고 싶었다"고 스카우트 제안을 해 시선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30년지기 절친인 박도경 LG 홍보차장까지 합류해 마침내 걸리버 3형제가 재회했다. 세 사람은 시작부터 한번에 15인분을 주문, 명불허전 고기 먹성을 뽐내 좌중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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