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유재석이 댄스 연습생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여름을 앞두고 댄스 연습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호 PD는 "사실 유산슬이 가수 영탁, 임영웅과 보컬, 가창력에서 많이 밀린다. 저희가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장르를 바꿔볼까 한다. 작년 여름에 댄스곡이 실종된 여름이라는 기사 타이틀이 많았다"면서 "차별화 틈새 시장을 노리기 위해 댄스 노래를 해보려고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댄스 그룹 연습생 신분으로 이지혜와 이상민를 만났다. 가수와 제작자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이상민. 그가 프로듀싱했던 그룹 샵의 이지혜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상민은 "90년대 혼성그룹이 나오면 남녀노소가 좋아했지만, 팬덤은 약하다. 현재 시장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그걸 뒷받침하는 게 컬래버 형태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어 윤일상과 쿨의 멤버 김성수도 등장했다. 윤일상은 "쿨이 저를 찾아와서 '마지막 앨범일 수 있다'고 말하며 3집의 작곡을 부탁했다"면서 "쿨이면 쿨재즈인지 뭔지 정체성이 불명확했는데 '운명'이 만들어지고 '해변의 여인'이 만들어졌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쿨은 3집 음반 판매량 107만장을 기록하고 여름에만 컴백하면서 정체성을 확고히 해 흥행 신화를 이어갔다고.
유재석의 멤버 영입을 앞두고 이상민은 "서로를 잘 알기에 웃으면서 노래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정말 친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여야 한다. 그래야 무대가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지혜는 강민경을 추천했고, 윤일상을 에일리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를 만나러 제주로 향했다. 이효리는 여름 댄스 그룹을 구성한다는 유재석의 말을 듣고 "지금은 차별화 되는 게 필요하다. 혼성그룹의 최고는 룰라다. 채리나 언니를 고등학교 때 엄청 좋아했다"고 팬심을 밝히기도.
그러면서 이효리와 유재석, 이상순은 90년대 댄스 음악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혼성 그룹의 느낌을 봐야 하니까 노래를 하나 불려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이효리와 자자의 '버스안에서'를 열창했다. 무아지경으로 흥에 취한 이효리와 유재석은 칼군무를 뽐냈고 100점을 받아 팡파레를 울렸다.
이어 상순까지 합세해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에 도전했지만 상순의 어설픈 랩에 중도 포기했다. 또 이들은 쿨 '해변의 여인'에 도전했고, 마구잡이로 흔들면서 흥겨운 무대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요태 노래도 소환됐다. 칼군무를 뽐내는 이효리와 유재석은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잔망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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