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어머니에게 눈물의 사모곡을 보냈다.
13일 첫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국내 최고 예술 명문고 뽕숭아학당에 입학한 '미스터트롯' F4(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인방은 운동장에 모여 간단한 입학식을 가졌다. 붐은 네 사람에게 노래 자개소개를 요구했고, 이에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찬원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 장민호는 '7번국도'를 각각 불렀다. 이중 장민호는 노래 도중 삑사리가 나 입학에 실패할 뻔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네 사람은 박상철 '무조건'을 개사한 교가를 부르며 입학 각오를 제대로 다졌다.
1교시는 교실에서 진행됐다. 4인방은 '불러서 남주자'라는 급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급 임원 선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장민호는 윤리부장에 이찬원을 추천했는데. 장민호는 그 이유로 "전과목 중 가장 재미없는 과목이 윤리듯이"라고 짧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이 '노잼'이라 윤리부장으로 추천한다는 것. 이찬원은 윤리부장직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어 영탁은 약간의 검증을 통해 오락부장에 당선됐다. 영탁은 쫀드기 뇌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체육부장은 만장일치로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저는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부추기는 역할을 잘한다. 제가 축구를 잘하지 않냐. 축구하자고 연락도 하고 그런다"고 자신의 재능을 어필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말을 증명하듯 다양한 축구공 묘기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반장 자리는 육성회장님의 입김으로 장민호가 당선됐다. 이찬원은 "투표로 뽑는게 아니냐" 불만을 제기했지만, 반장 완장은 장민호의 팔에 채워졌다.
이날은 4인방의 어머니(이현미, 이종금, 김화자)도 방문했다. 모두가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이찬원은 "나만 없구만"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이찬원은 "어머니가 대구에 계셔서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타지로 이동이 어려우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후 못오신 이찬원 어머니 대신 홍현희가 일일 엄마로 등장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홍현희는 이찬원의 엄마로 활약하다가도 장민호에게 틈틈이 "내 스타일이다. 영글었다" 폭풍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이어갔다.
이날 임영웅 어머니는 예상치 못한 폭로로 임영웅을 당황시켰다. 임영웅이 속 썩인 적 없냐는 말에 '여자친구'를 언급한 것. 이에 임영웅 어머니는 "중학교 때"라고 재차 설명했다. 임영웅 어머니는 "엄마한테 꽃다발을 한 번도 안 줬다. 근데 여자친구한텐 꽃다발을 줬다고 들었다. 친구 엄마가 나한테 와서 얘기를 해줬다. 그때 엉엉 거리고 울었다. 나한텐 안 주고 나쁜 XX가"라고 맺혔던 감정을 마저 털어냈다. 이후 임영웅은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그 마음을 달랬다.
어마어마한 선물이 걸린 엄마들의 노래자랑도 이어졌다. 이날의 우승자는 김수희의 '애모'를 부른 영탁 어머니. 영탁은 다정하게 어머니의 박자를 챙겨주며 어머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영탁 어머니는 에어 프라이어와 아들을 위한 해드셋을 선물로 챙겼고, 2등을 한 임영웅 어머니는 믹서기를 받아갔다. 3위를 한 이찬원 네는 가내수공업 돌림판 결과 현금 10만 원을 받아갈 수 있었고, 장민호 어머니는 고급 화장품을 받았다.
또한 이날은 장민호와 영탁의 선 얘기로 웃음꽃이 피었다. 두 어머니가 아들에게 선자리가 막 들어온다고 밝힌 것. 장민호 어머니는 "지금 말이 오가는 중이다. 얼굴도 직접 봤다. 예쁘다"고 장민호도 모르게 진행된 선자리를 언급했고, 영탁 어머니 역시 "두 군데에서 들어왔다"고 밝히며 두 아들들에게 당황감을 안겼다.
이어 현금 십만 원을 건 아들들의 설욕전이 이뤄졌다. 임영웅이 '가지마'를 불러 98점을 가운데, 방송 초반 "임영웅 밟고 올라가겠다" 각오를 다졌던 이찬원이 출격했다. 이찬원은 '보약 같은 친구'를 불러 98점을 기록, 공동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임영웅, 이찬원은 즉석에서 용돈 증정식을 가졌다. 특히 이찬원은 "저는 이미 십만 원을 받지 않았냐"며 십만 원을 장민호 어머니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야외 운동회도 이어졌다. 1R 몸풀기 게임은 둥글게 둥글게 짝직기. 승부욕에 어머니를 버린 장민호, 영탁은 제대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다리 아프실까봐 앉아 계시라고"라고 다급히 핑계를 대기도. 결국 몸풀기 게임에서 승리를 차지한 장민호는 쌀, 영탁은 라면을 획득해갔다. 이어 영탁은 포옹게임에서도 엄마와 풍선 10개를 터트려 모두가 노리던 공기청정기를 상품으로 가져갔다.
이날은 추억의 물건 공개시간도 있었다. 일명 엄마의 추억보따리. 임영웅 어머니는 임영웅이 처음으로 선물로 줬던 오르골 보석함을 꺼내들었다. 어머니는 "어린 게 어떻게 이런 보석함을. 지금은 망가졌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밝혔다. 한편 영탁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 여자친구 이름이 나온다는 그림일기를 가져왔다. 영탁은 당시 여자친구라는 혜리를 기억하지 못했는데. 그러나 붐과 장민호는 먹이를 물었다는 듯 영탁과 여자친구의 일화를 놀렸다.
홍현희는 이찬원의 어린 시절 사인 연습이 담긴 학습장을 꺼냈다. 이찬원은 미래 성공을 상상하며 강호동, 유재석에게 건넬 사인을 연습 해봤다고. 또한 홍현희는 대구 이찬원네 막창 가게에서 직접 막창을 공수해왔다. 이찬원은 "칠개월 넘게 가게를 못 들리고 못 먹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찬원은 친어머니와 감동의 영상통화도 가졌다. 이찬원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찬원은 어머니를 위해 '봉선화 연정'을 즉석에서 불렀다.
영탁의 어머니는 "남편이 항상 불러줬는데 이젠 못해주니 아들에게 듣고 싶다"며 나훈아의 '사랑'을 신청했다. 마음을 담아 노래를 열창한 영탁. 영탁은 노래 중간중간에도 울음을 삼켰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어머니를 꼭 안아 드렸다. 어머니는 "지금까지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생각대로 안됐던 부분도 있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런 자리도 갖게 돼 좋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노래에 앞서 "시간이 한참 흘러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저보다 어린 나이에 저희 삼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젊은 청춘은 아버지와 저희 삼남매에게 (바치셨다). 먼길을 돌고 돌아 너무 늦게 이 자리에 모셨다.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제 모든 걸 바쳐 어머니 삶에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머니에게 고백했다. 장민호는 '남자는 말합니다'를 바쳤다. 이어 장민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 손에 반지를 끼어 드렸다.
마지막 순서 임영웅은 "울 만한 노래보다는 신나는 노래로 마무리를 하겠다" 선언했다. 임영웅의 선곡은 '운명 같은 여인'.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하며 이미 너무 많이 울었다며 "앞으로 울지 말자. 행복하자"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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