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사진=민선유 기자
박유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매하기로 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이를 잠시 연기했다.

13일 가수 박유천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존 6월 배송 예정이었던 화보집 'SOMEDAY'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7월로 배송이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또한 "배송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화보 일정 연기로 인해 사인회 또한 일정이 연기됐으니 참고 부탁한다"며 "화보 배송일 및 사인회는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배송 연기로 인해 사전 판매 기간도 변경됐으니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이 화보집은 박유천 측이 9만원 상당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고가 논란에 휘말렸던 콘텐츠다. 그러나 최근 박유천은 채널A '풍문쇼'에 출연해 유료 화보집 및 팬클럽 모집 등이 돈 때문이라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박유천은 이와 관련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그 또한 저로 인해서 모두 얘기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가리기보다는 '다 제가 잘못한 게 맞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SNS라든지 팬사이트, 화보집은 지금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있었다. 제가 17년이라는 시간을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을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것 안에서는 보답을 드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기획 이유를 밝혔다.

채널A '풍문쇼' 캡처
채널A '풍문쇼' 캡처

또한 "아닌 분들이 다수겠지만 그래도 제 근황을 궁금해해주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평범한 모습으로 비치고자 했다. 그게 팬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복귀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당연하게 제가 감당해야 한다. 여론을 돌리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아무리 지났다고 하더라도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건 좀 염치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앞서 지난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인 그해 4월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터라 마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더욱 크게 비판 받았다. 눈물로 심경을 고백하며 팬들과 함께할 재기 발판을 다지고 있는 박유천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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