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사진=민선유기자
임채무/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두리랜드를 오픈한 가운데, 뜻밖의 입장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4일 임채무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두리랜드를 재개장했다. 임채무는 그간 번 수입을 모두 두리랜드에 투자할 정도였으며, 사비 110억 원을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리랜드는 32년째 운영 중이었지만, 지난 3년간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중단됐다. 지난 2017년 미세먼지로 인해 두리랜드를 운영할 수 없게 된 임채무는 실내 테마파크를 추가하고, 환경적으로 보호하기에 나섰다.

임채무는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 두리랜드를 운영해왔고, 그런 임채무에게 박수도 쏟아졌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무료에서 유료 입장료가 생겼다는 거다.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유료 입장료가 생기자, 임채무는 뜻밖의 상황에 마주쳤다. 현재 두리랜드의 입장료는 어른 2만 원, 어린이 2만 5천 원인 상황. 이에 일부 이용객들은 임채무가 유료로 입장료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입장료의 가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이에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는 두리랜드의 입장료에 대해 인터뷰한 임채무의 영상을 공개했다. 임채무는 "오픈날 엄청났다. 입장료를 받는다고 해서 비애를 느꼈다.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무료로 한다고 해서 좋게 봤는데 위선자였구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 뒤통수도 한 대 얻어터지고, 관계기관에다가 입장료를 받는다고 투서해서 공무원들이 나오기도 했다. 예전에는 직원이 18명이었는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 80명 가까이 된다. 전기세만 해도 월 2천만 원이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또 임채무는 "입장료에 대해 1년간 시장조사했다. 보통 주택가에 있는 200~600평 되는 키즈카페들이 시간제로 1만 5천 원에서 2만 5천 원을 받는다. 두리랜드는 4천평 가까이 되는데, 시간제한 두지 않고 하루종일 놀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임채무는 "편안하게 산다는 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편안한 거다. 얼마나 살 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함께할 거다"라고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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