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성대모사 실력에 감탄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쇼' 1부는 청취자들의 별명에 얽힌 사연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남편 이름이 상진이라 별명이 진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진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콩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25년 전에 했었는데 세월이 참 빠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제 별명은 국산 들깨다. 아내가 본인이 생각해도 저를 들들 볶는다고 지어줬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모든 남편이 국산 들깨 아니겠냐"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치아교정으로 인해 별명이 '철도청'이라는 청취자에게 "저희 아이도 치아교정을 하고 있다. 캐러멜을 먹으면 안 된다더라. 꼈다 뺐다 하는 건 괜찮지만 상시로 깔아놓는 건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돌 하르방, 귤껍질이 별명이다. 여자인데 모공이 커서 가족들이 그렇게 붙여줬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여자한테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하냐 친구들끼리 한두 번 장난하는 건 그렇다 쳐도 가족들끼리 그러는 건 너무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2부에서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중학교 1학년 청취자는 "탄산음료 마시는 성대모사를 하겠다"라며 실감 나는 연기로 박명수의 웃음꽃을 피웠다. 박명수는 "땡을 치려고 했는데 디테일한 부분이 너무 좋았다. 목 넘김 부분이 인상 깊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서울 사는 최정윤 씨는 "KBS 성우다. 박명수 씨를 너무 좋아해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최정윤 씨는 "'동물들의 숲'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너구리 목소리를 해보겠다"라며 싱크로율 높은 귀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영 씨 CF를 따라 해보겠다"라며 이온음료 CM송을 불렀다. 이에 박명수는 "비슷하긴 한대 살짝 아쉽다. 원래 목소리 자체가 귀여우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정윤 씨는 라디오 게스트로 나온 아이유 성대모사를 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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