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인교진이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명불허전 사랑꾼 남편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교진은 박명수와 함께 MBC '끼리끼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끼리끼리'가 종영한 후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됐고 박명수는 "프로그램이 같이 날아갔는데 다른 방송을 통해 보니 인연이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교진도 "기분이 너무 좋다"며 박명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박명수로부터 "인교진에게 '끼리끼리'란"이라는 질문을 들었고 "아프다. 단독 고정 버라이어티는 처음이었다. 소이현 씨는 잘 되든 못 되든 항상 응원을 쏟아주는 스타일이다. 잘 하는 분들이 계신데 예능 초짜인 제가 그 자리에 껴서 부정적인 요소가 있지 않았을까 했다"고 '끼리끼리'의 종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는 박명수 역시 마찬가지. 그는 "여러 가지 합들이 맞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나보다"며 "인교진 씨는 잘 했다. 제 문제"라고 인교진의 잘못이 아니라고 격려했고 인교진은 "박명수 씨가 굉장한 부담감과 멱살이라도 잡아서 일으켜 세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인교진. 그는 현재 수입이 얼마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로 따지면 식비 정도 나온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웃음을 보였고 이내 인교진으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수입을 묻는 인교진에게 "(유)재석이의 반이다. 반도 안 될 거다. 하는 게 많이 날아가서 기분이 그렇다"고 답했다.

소이현 인스타
소이현 인스타

그런가하면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을 향한 사랑꾼적인 면모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그는 소이현에 대해 "인생의 동반자, 반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이현씨의 존재에 대해 알기 시작한 건 제가 22살 때다. 안 지가 18년 됐다. 그 땐 신인으로 인사를 했었다. 그렇게 해서 둘도 없는 오빠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연애 상담도 해줬다. 그러다 제가 34살 때 딱 보니까 예전에 제가 알던 동생 같은 느낌이 아니더라.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사귀게 됐고 결혼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소이현 바라기인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이현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냐'는 질문을 듣고 당연히 결혼할 것이라고 답을 했었다. 인교진은 이에 대해 "'당연히 결혼하는데 나중에 다시 청혼하면 못 이기는 척 결혼해줘. 그래도 대답이 안 오면 구걸해볼게'라고 했었다. 결혼한 지 7년 됐는데 진심이다. 그 얘기를 했을 때가 예능이었는데 촬영보다는 얘기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잘 먹으면 추해 보여?'라고 해서 '난 당신의 미모에 취해'라고 했었다"고 해 닭살을 불러모으기도.

인교진은 소이현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전하면서도 "자존심을 세우려고 오래도 싸워보고 세게도 싸워보고 했는데 평균을 내보면 제가 지는 게, 못 이기는 척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게 훨씬 결과가 좋았다"고 현실 남편의 조언을 건넸다.

또한 인교진은 자신에게 행복은 가족이라며 "어제 애들이랑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놀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행복이 애들이 크고 저희와 떨어져있으면 못 느끼겠지?' 싶더라"고 소이현을 넘어 두 딸들을 향한 애정까지 과시, 가정적인 남편의 끝판왕 모습을 보여줬다. 가정의 달 특집에 맞는 완벽한 게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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