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다솜 기자] 길과 장모의 진심이 통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PD 김진)에서는 여러 스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은 아내 몰래 장모, 처제와 함께 스몰웨딩을 준비했다. 장모가 추천한 면민회관에 도착한 길은 “여기를 이제 꾸며야 하잖아. 그런데 인원이 600명이 들어올 수가 없는데. 장모님이 말씀하신 동네에 계신 어르신 분들이 600명이고 내 가족들도 와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곧이어 장인어른, 장모가 도착했고 “예식장은 2층에 있어 여기는 식사하는 곳”이라며 2층으로 이끌었다. 길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옛감성이 묻어나는 예쁜 홀에 만족스러워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소유진은 아치꽃길을 만들어줘야 한다 말했고, “여자들의 로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길은 “저는 궁금한게 있었는데 왜 면민회관에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거예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장모는 “하음이 할머니하고 어머니하고 결혼식 얘기는 주고 받았어 어디서 해야 하나. 하음이 할머니도 결정을 잘 못 짓고 내가 밀어 붙인 거야. 그래서 내가 미안해 시골이고”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길은 “아니에요 잘하셨어요”라며 기뻐했다.
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승승장구 하고 마을 행사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씨 결혼 축하드리고요. 우리 마을의 식구가 되어서 더 고맙고 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히트도 치시고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길씨 파이팅”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인어른은 길 사위를 맞이한 기분에 대해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라며 든든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모는 “(연예인 사위)부담스러운 것도 많아. 늘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더라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라고 말했다.
또 사위라서가 아니라 음악을 하는 길이 객관적으로 멋있다 말했고,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피하는 길에 걱정스런 눈빛을 보였다. 장모는 인터뷰에서 “칭찬에 어색해 하는 모습에 그 것도 안쓰럽네요. 칭찬을 많이 못 들었나? 누가 칭찬을 많이 안 해줬나?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주눅이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안쓰러워요”라고 말했다.
길 역시 “기뻐하시기에는 제가 아직 너무 모자라죠. 저를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모자라니까 불편하기도 하고. 굉장히 그런 것들에 있어서 낯설어 하는 게 많아서”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