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송지효/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송지효가 '침입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손원평 감독이 자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침입자'의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감정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고, 0.1%의 차이로 표현해야 했다. 감독님이 소설을 쓰신 분이라 그런지 감독님 표현해주시는 게 뭔지 김무열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침입자'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현장에서 답답한 것도 있었는데 영화가 잘 나와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손원평 감독은 "각본을 직접 썼다. 처음 쓴지 7년 정도 됐다. 오래 개발했다. 투자를 못받아서 계속 고쳐왔다"고 밝혔다.

이에 송지효는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아무런 기본 지식도 없이 그냥 만나고 싶다고 찾아갔다. 제작사에 찾아갔는데 감독님께서 인사를 하며 오셔서 감독님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본인이 손원평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저렇게 예쁘게 말씀하시는 분이 이런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송지효는 10년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른에 시작했는데 10년이 됐다. 사실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줄도 몰랐다. 눈 떠보니까 10년이 됐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원평 감독님께서 내 또 다른 모습을 봐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무작정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감독님을 믿고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손원평 감독은 "송지효가 마스크에 갖고 있는 걸 예전부터 주목해서 봤다. 예능에서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 짧게 짧게 보이는 모습들에서 다른 재료가 풍부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신세계' 같은 영화에서도 그게 내재된 배우라 생각했다. 새로운 모습을 같이 발견하고 싶었다. 영화에서 송지효만큼은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송지효는 "진심으로 어떤 옷이든 잘 맞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가리지 않고, 어떤 옷을 입혀놔도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 어려운 걸 해내겠다. 그런 믿음이 가는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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