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임슬옹이 강호동 잡으러 온 좀비에 걸맞은 활약으로 '아는형님'을 들었다 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손담비와 임슬옹,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몇 달 전부터 '아는형님'에 나가달라고 요청해서 나오게 됐다"며 임슬옹으로 인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음을 알렸다. 이어 정찬성 역시 "슬옹이가 UFC 경기 응원을 위해 브라질까지 왔었다"며 "결혼식에 축가도 불러줬었다"고 임슬옹과의 인연을 전했다.
손담비와 정찬성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주인공 임슬옹은 등장하자마자 "강호동"이라며 외쳤고 강호동은 "키 187cm, 1남 1녀 둘째, 나주 임씨 임슬옹,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이제 전학 왔냐"고 반가워했다.
하지만 임슬옹은 "내가 강호동을 잡으려고 판을 짠 스타킹 좀비 임슬옹"이라고 말하며 "방송에서 자꾸 나를 언급할 때 인터넷에서 이상한 걸 검색하고 틀린 말을 방송에서 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강호동이 자신을 나주 임씨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는 나주 임씨가 아니라고.
임슬옹은 "전 국민을 상대로 나주 임씨로 나를 만들었다"며 "엄마한테도 연락이 왔다. 난 부안 임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포털도 좀 분발해야겠다"며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을 향한 임슬옹의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스타킹' 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보통 멘트를 준비하고 있으면 눈을 마주치고 신호를 준 뒤 말을 걸지 않나. 그런데 내가 멘트를 하려고 눈을 마주치면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 누나들도 스케치북으로 멘트를 들고 있었다. 나에게 시키는 걸 들고 있는데 눈을 피하니까 작가 누나들도 내려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더라"며 "그때 사회는 잘 해야만 살아남는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하면 임슬옹은 "최근에 느낌이 이상한 일이 있었다"며 절친 손담비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녹음을 하고 있는데 영상 통화가 왔다. 내게 영상 통화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취해서 그런 줄 알고 받았다. 그런데 누나가 '친구들하고 네 이야기가 나왔는데 넌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하더라. 갑자기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는형님' 멤버들은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민은 "이건 무조건 시그널"이라고 표현하기도. 이에 임슬옹은 "그러기엔 6, 7년 동안 너무 오래 잘 만났다"며 핑크빛 기류를 부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임슬옹은 이후 강호동과 짝꿍이 됐고 환상의 콤비를 선보이며 오랜 인연임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에는 "생각보다 약해지고 착해졌다"고 강호동을 평가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솔직한 입담으로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 한 임슬옹. 그는 입담은 물론 발매를 앞둔 신곡 '여자사람 친구' 무대를 깜짝 공개하며 귀호강까지 선사했다. 방송에서의 임슬옹의 유쾌한 활약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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