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송 캡처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민호가 이정진의 역모를 막아내고 꼬일 대로 꼬여버린 평행세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김고은과의 로맨스 역시 이뤄질 수 있을까.

오늘(12일)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은숙 작가는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인물. 로맨스 장르에서 특히 탁월한 집필 능력을 보여왔기에 '더 킹: 영원의 군주'를 향한 관심 역시 뜨거웠다.

거기에 이민호, 김고은이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이민호는 '상속자들'을 통해, 김고은은 '도깨비'를 통해 김은숙 작가와 한 번씩 호흡을 맞춘 사이. 이들이 김은숙 작가 손을 다시 잡으며 그들만의 역대급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4월 17일 시작을 알린 '더 킹: 영원의 군주'는 1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에서는 11.6%의 시청률로 상승효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15회까지 방송된 지금, 2회의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이 돼버렸다. '더 킹: 영원의 군주'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하락 현상을 겪은 것. 물론 시청방식이 다변화된 만큼 8%대의 시청률도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김은숙이라는, 그리고 이민호와 김고은이라는 이름값으로 따져본다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평행세계라는 설정은 흥미롭지만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 전개로 인해 시청자 유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마 탄 왕자'라는 설정이 그대로 차용되며 캐릭터를 꾸려나가는 방식이 다소 진부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더 킹: 영원의 군주'는 회를 거듭할수록 촘촘한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이민호와 김고은이 그리는 이곤, 정태을의 로맨스 역시 갈수록 애틋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지난 6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이곤이 이림(이정진 분)의 역모를 막기 위해 역모의 밤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하지 않고 이림을 잡는 선택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런 만큼 이곤의 선택이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곤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곤이 이림의 역모를 막아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태을과의 사랑 역시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그 결말은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1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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