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굿캐스팅'이 마지막까지 통쾌함을 알리며 사이다 액션 코믹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16일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이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
'굿캐스팅'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현실 속 웃음을 주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스토리 전개부터 액션까지 답답함 하나 없는 통쾌함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았고 첫 방송부터 시청률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1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10%를 첫 방송 시청률 공약으로 잡았던 배우진들은 첫 방송 이후 SBS 사옥 직원들에게 사이다를 돌리는 시청률 공약을 실천하기도.
'굿캐스팅'은 이후에도 꾸준히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16회 내내 월화극 정상을 차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성공을 거뒀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강희는 '굿캐스팅'에서 많은 액션신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이상엽과는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유인영은 '악의 없는 유인영은 없다'는 말을 지워버리듯 선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김지영은 코믹을 담당, 웃음코드를 제대로 저격했다. 이 세 여배우들의 케미 역시 완벽했다. 특히 '굿캐스팅'이 국정원 여성 요원들이 시원하게 싸우는 스토리를 주로 한 만큼 여배우들의 활약은 유독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상엽, 이준영, 이종혁의 뒷받침 역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굿캐스팅' 최종회에서는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사이다를 장식했다. 백찬미(최강희 분)는 변우석(허재호 분)의 희생으로 마이클(김용희 분)을 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명계철(우현 분)은 징역 37년을 선고받으며 죗값을 치르게 됐다.
그렇게 안정은 찾아왔고 윤석호(이상엽 분)는 대표이사 자리로, 백찬미는 대표이사 비서직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원래 자리로 복귀했다. 각자의 자리에 선 후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고백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는 타올랐다.
하지만 마이클 위에는 화이트칼라라는 존재가 있었고 백찬미는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 그리고 동관수(이종혁 분)와 함께 팀을 이루고 다시 작전을 시작했다. 굿캐스팅 조합이 다시 힘을 합치게 된 것.
두 달 간 웃음과 사이다를 선사하며 굿캐스팅임을 증명해낸 '굿캐스팅'. 시즌 2를 기대해봐도 좋을 만한 결말에 드라마를 사랑했던 팬들의 기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SBS는 '굿캐스팅' 후속으로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으로 당분간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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