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트롯신들이 요리대결을 펼친다.
1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여섯 트로트 레전드의 요리대결, 랜선킹 공연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함께 진성의 텃밭을 찾은 트롯신들은 “오늘 이 안에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남녀팀으로 나뉘어 요리 대결을 할 것”이라는 양세형의 말에 모두 수군댔다. 장윤정은 할 말을 잃은 듯 양세형에게 “트롯신 제일 첫 방송 못 봤냐”고 물었다. 이들은 간단한 달걀 프라이와 밥 안치기에도 실패했던 것. 주현미는 “언니 우리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자는 “우리 실력 서로가 다 아는데 심사는 누가 하냐”고 일침했고 진성은 “제가 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요리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진은 “진성이 빠지면 우리는 어떡하냐”며 우려했다.
김연자는 “우리는 윤정이 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주현미는 “언니 내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밥 물도 못 맞추면서”라고 답해 주현미를 웃게 했다. 이후 진성의 텃밭을 돌아보던 트롯신들은 사과 나무, 머위, 미나리 등 채소가 가득한 모습에 “여기가 약밭”이라며 감탄했다. 토종 청계가 있는 닭장을 구경하던 트롯신들은 진성이 즉석에서 주운 청란을 보며 신기해 했고 한 번 먹어보라는 진성의 말에 남진은 “날달걀은 됐다”며 “사과나무 가서 사과 먹자”며 초딩 입맛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사과나무로 이동한 남진은 “뭔 사과가 이리 쬐깐하냐”며 “요만한 걸 어떻게 먹냐”고 실망했다. 사과에 실망한 남진은 “블루베리는 어디 있냐”고 물었고 아직 다 자라지 않아 초록색인 열매를 보며 “아직은 못 먹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은 “다들 화가 많으시다”며 웃었다.
남성팀은 “기름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부추와 미나리를 섞어 ‘부미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고 여성팀은 머위된장무침과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대결 메뉴를 결정했다. 머위를 따던 주현미는 함께 간 양세형에게 “젊은이들이 이렇게 씁쓸한 걸 먹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그럼요. 그런데 저 그렇게 막 젊지도 않다. 서른 여섯이다”라며 “이제는 저도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 먹는다”고 말해 주현미를 웃게 했다.
이후 트롯신들의 랜선킹 공연이 펼쳐졌다. 트롯신들은 전세계 팬들과 온라인 대화를 나눈 후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렀다. ‘또 만났네요’ 공연을 앞두고 필리핀 팬과 대화를 나누던 주현미는 “목소리도 너무 아름답고 얼굴도 예쁘다”는 필리핀 팬의 말에 “정말 고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설운도의 ‘차차차’,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요’ 공연에 이어 장윤정 ‘어머나’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을 지켜보던 주현미는 “’어머나’ 가사는 절대 내가 표현할 수 없는 감성이다”라며 “윤정이가 정말 잘하는 거다”라고 감탄한 후 흐뭇하게 무대를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연자는 “20년 만에 부른다”며 ‘영동부르스’ 무대를 선보였다. 20년 전 자신의 무대를 오프닝으로 보여준 후 이어서 부르는 무대 구성을 보여줘 트롯신들을 놀라게 했다. 무대를 마친 김연자는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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