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사진=본사DB
김호중/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김호중이 전 소속사 매니저와 소송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오전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력하게 얘기했다.

앞서 지난 18일 김호중의 전 소속사였던 가온기획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A씨가 청구한 금액은 1억 3천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호중에게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TOP7에 오른 후 자신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이에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소속사에서 4년간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오히려 현 소속사에서 법적인 대응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한 것.

현 소속사의 이와 같은 대응에 오늘(19일) A씨는 김호중과 나눈 통화 등이 담긴 녹취록을 한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A씨가 김호중에게 수익의 30%를 요구하며 계약서를 작성할 것을 요청했지만 김호중이 "우리 사이에 계약서가 필요 없다"며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았고 그 후 그는 소속사를 옮겼다.

하지만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재반박에 나섰다. A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억울한 것은 김호중"이라며 김호중에게 수익의 30%를 분배하자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최근 전 소속사와의 전속분쟁 논란, 팬카페 내부 문제 등을 겪으며 내외적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갑작스럽게 얻은 인기의 부작용인지 이 여파는 며칠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호중 측과 A씨의 입장은 상반된다. 해당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 지, 꽃길이 시작된 김호중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