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리가 슬럼프를 극복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Q.금수저 연예인 아들도 슬럼프가 오나요? 아빠도 몰랐던 그리의 슬럼프 극복기 안 아파도 청춘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 구독자는 '그리구라'에게 "취업 준비 중이다. 일상이 우울하고 죄책감이 든다. 힘든 가정 환경 속에서 부모님이 등록금과 자취방 월세를 내주시고 있다. 어머니는 갱년기, 언니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데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다"라며 "제가 좀 더 단단해지고 싶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그리는 "원래 슬럼프라는 것이 무너졌다가 일어나고 무너졌다가 일어나는 반복이다. 저도 노래가 안돼서 일주일간 아무것도 못하겠던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는 "아빠가 전화했는데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다. 그게 작업하다가 혼자 너무 화나서 집 갔을 때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가창력도 그렇지만 멜로디와 가사 등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리는 "보컬 연습실에서 10시간 노래 연습하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얘기하면서 일주일을 보내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와서 다시 작업을 한다. 사연자분은 저보다 더 큰 고민이시지만 사람들 다 그렇게 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리는 "지금 준비 중인 곡이 제일 힘들게 한다. 가사에 담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데 그게 잘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젠가 훨씬 더 자립해서 아빠에게 돈을 드리고 싶다. 사연자분과 저의 분야는 다르지만 동 나이대가 느끼는 고민이다. 부딪히고 일어나는 것이다"라며 사연자를 다독였다.
김구라 역시 "50살이 되니까 무기력증에 빠졌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유튜브를 통해 의욕이 생기고 있다"라며 "사연자분이 지금 깨달은 것도 늦지 않은 것이다. 그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그리는 지난 4월 3일 김구라를 위한 사부곡 'HIM'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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