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사진=민선유기자
하리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하리수가 성 전환 수술 이후의 삶에 대해 모두 털어놓은 가운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하리수가 출연했다.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한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 후의 삶에 대해 털어놓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성전환 수술 계기에 대해 "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싸우다가 '넌 어차피 여자도 아니잖아'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을 하며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하리수는 "수술 후 아랫도리를 망치로 치는 느낌이었다. 진통제를 수시로 먹었다"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보호해줬다는 모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인 만큼, 악플도 만만치 않았다. 하리수는 "가족들을 건드리는 악플은 악질이라고 생각한다. 고소를 해도 선처를 원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성전환 수술 후 호르몬을 계속 맞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직접 루머를 해명했다.

전 남편 미키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결혼 후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끝내 이혼하고 말았다. 하리수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결혼이었다. 그 사람과 있으면 편안했고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미키정도 게이, 트렌스젠더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걸 듣고도 제 곁을 지킨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자궁 이식 수술까지 고민했었다. 하리수는 "그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은 욕심이 커졌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를 최소 1년 이상 복용해야 하고,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해서 위험했다"라고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하리수는 전남편 미키정을 응원하며 다른 사람과 2년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하리수는 "사랑하지 않으며 산 적 없다"라고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수미도 하리수의 용기와 삶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청자들 역시 하리수의 용기 있는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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