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유퀴즈'에서 배우 김민재부터 실제 주인공 경찰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경찰 특집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찰 특집, 경찰 역할만 15번 경찰 전문 배우 김민재가 등장했다. 경찰 역할을 많이 하게 된 계기로 김민재는 "첫 시작이 좋았다. '시', '부당거래'로 감독님들과 인연이 되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순간에 동료들이 다친다든지. 강력한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긴장을 하게 되는데 작은 사건을 수사할 때 큰 사건을 번져서 누가 돌아가시게 된다던지. 이런 상황 들이 안타깝다. 그런 현장에서 큰 사건 작은 사건 구분하지 않고 그런 긴장감이 계속 따라 다니더라"라며 경찰 역할을 하며 느낀 '경찰'의 고충을 이야기 했다.
뺑소니 98% 검거율을 가진 뺑소니 전담반의 총 경력 28년 베테랑 형사 유창종 경위와 만났다. 흙 한 줌으로 범인을 찾은적이 있다는 유창종은 해결하지 못한 2%에 대해 "사망 뺑소니까 20년 가까이 됐다. 비가 오는 밤에 사람이 스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범행 단서들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다. 안 해본 것이 없을거 같다. 밤에 돌아가신 분 쓰러졌던 자리 표시를 해놓은 곳에 누워서 생각을 한다. 피해자와 교감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얼마나 원통하겠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죽임을 당한거 아니에요. 진짜 그 사람 찾아서 얼굴을 보고 싶다. 꼭 잡아서 처벌을 받게 할거다"라고 말했다.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의 실제 모델 윤석호 경위가 출연했다. 윤석호는 유재석의 "실제로 마동석씨와 친하시다고"라는 질문에 "15년 정도 됐다. 지인소개로 알게 돼서 친한 형동생으로 지내게 됐다"라고 답했다. 마동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제가 형사 역할 하면서 만났던 형사중에 제일 진짜 형사 같았다"라며 "여러 사건을 석호가 했었는데 그 중에서 범죄도시 1편에 나왔던 사건을 먼저 영화로 하고, 다른 에피소드들은 2편 3편 4편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라고 윤석호와의 인연을 밝혔다.
윤석호는 제일 두려웠고 무서웠던 순간으로 "조폭이 유흥주점에서 피해자의 목을 베었다는 신고를 받고 갔는데 강력반 첫 사건이었다. 문 앞에 틈에서 핏물이 나왔다. 들어가서 잡아야 하는데 잠겨 있는 문에 '열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스물여섯 살이었으니까 솔직히 무서웠다. 열쇠를 넣을 때 드라마나 영화가 참고가 됐다. 깨진 병을 들고 준비하고 있길래 못 움직이게 안고 머리로 박았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강 경찰대 고건 경위와 만났다. 고건은 "한강에 들어가면 시야가 눈 감은거랑 똑같다. 수색줄을 이용해서 더듬어서 확인한다.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잡았는데 사람이면 저희도 깜짝 놀란다. 쌀가마니가 어깨에 계속 부딪히길래 밖으로 꺼내봤더니 돌아가신 분이었다. 저도 처음 입수할때는 정말 두려웠다. 항상 두려운 마음 가지고 일하고 있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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