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유아인이 의식대로 흘러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전날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아인의 슬로우 라이프가 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아인이 늦은 저녁 술과 함께 먹을 골뱅이와 호박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아인은 "저는 어떤 맛을 그린다고 해야 되나? 대장금 스타일로 음식을 하기 때문에"라며 요리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유아인은 "계량을 하지 않죠. 그냥 그리는거죠"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유아인은 완성된 골뱅이 요리에 "예전에는 골뱅이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해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유아인은 누룽지에 창난젓을 꺼냈다. 유아인은 "제가 예전부터 습성이 있는데 비올때 뭔가 밥에 물을 말아 먹거나 누룽지에 장아찌나 젓갈을 올려 먹는걸 좋아한다. 창난젓은 해외 출장 갈때도 싸간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의 "안 외로우실거 같은데 외로우세요?"라는 질문에 유아인은 "10대 때부터 혼자 살아서 당연히 외로움 엄청 타고 타향살이니까 예전에는 외로움을 스스로 타고 뿜었다면 지금은 흘러가듯이 그런 감정에 집중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유아인이 외출에 나섰다. 유아인은 "집 앞 산책.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가는거 같고 비 오는 날 특히 더 좋아한다. 깊은 밤이 아닌데도 사람이 없다. 온 산을 제가 가진 느낌으로 산책을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나혼산' 멤버들이 "친구라도 만나지"라며 자신을 안타까워 하자 유아인은 "저 친구 있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 친구 많아요. 예전에는 친구들이 거의 집에 같이 살다시피했다. 어느 순간부터 집에 혼자 있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예전에는 되게 급했다. 느긋하지 못하고 쉬지를 못하고 잘하고 싶고 빨리하고 싶고 하루 빨리 인정 받고 싶고,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걸 하고 싶었던거 같다"라며 천천히 여유를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산책에서 돌아온 유아인이 신발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유아인은 "신발이 굉장히 많은데 막상 신는건 한두 켤레 밖에 없어서 이사를 준비하는 김에 정리하려고 다 버리는건 아니고 플리마켓을 준비하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의 "플리마켓 같이 한번 할래요?"라는 제안에 박나래가 조지나를 소환해 기쁨을 표출했다.
유아인은 혼자 사는 것에 "삶의 동력을 상실한거 같은 느낌이 있었다. 목적이 있어야 동력이 생성되잖아요. 어디로든 가고 싶지 않은 느낌? 제 스스로에게 조금 '괜찮다' 정도의 소리를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나혼산' 출연 소감으로 "잘못된 것도 거울을 봐야 알잖아요. 일상에서 저정도까지 호흡이 거칠구나 이런 것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제목은 '나 혼자 산다'지만 함께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배우분들 많이 나오세요. 저도 그렇지만 배우분들이 겁이 많다"라고 배우들에게 '나혼산'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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