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가 애완견 봉사활동을 하며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 놨다.

28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주도의 유기견 보호소에 방문한 이효리는 "여러분 사지 말고 입양하자. 여러분을 기다리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 애교도 많고 사람도 좋아하고 건강하다. 유기견이라고 다 피하는 건 아니고 애들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비록 보호소에 있지만 이렇게 한 번씩 사람이 와주면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친구들이랑 보호소에 왔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에서 바쁘게 일하고 제주 내려오면 또 아이들 돌봐주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 이효리는 "우리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가슴 아픈 일이 참 많은데. 다른 건 잘하면 칭찬도 받고 나아지기도 하는데 동물 쪽은 해도 해도 계속 어렵고 오히려 더 안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마음이 좀 아플 때가 많은데 여러분 힘내자. 내가 같이 하겠다. 사람 보고 하면 못하고 애들 보고, 강아지들 보고 하면 오히려 행복해진다. 고양이도 좋아한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가 더 좋아지면 좋겠다.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나 자신을 가꾸는 방법이다. 화려한 삶에 빠져 세상 돌아가는 일을 망각할 때마다 와서 뭐가 내 삶에 소중한지,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다. 봉사활동을 하는 느낌보다 공부하는 느낌이다. 애들 똥도 치워주면서. 세상에는 사실 똥보다 더 더러운 게 많다. 이제는 잘 치워줄 정도로 익숙해졌다. 여러분도 그런 마음으로 해보시면 공부되는 게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