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여자친구의 컴백 무대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4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여자친구가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과 신곡 'Apple(애플)'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각 방송사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음악중심' 출연은 불발되면서 그 배경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컴백한 아이돌 그룹은 통상적으로 지상파 3사와 주요 케이블 방송사의 무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러나 빅히트 레이블 소속 그룹의 경우 지난해부터 연속적으로 MBC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불화설이 암묵적으로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방탄소년단이 해외 스케줄 참석으로 인해 인해 지상파 3사 중 '2019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시작된 불화설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기존 빅히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외에 여자친구, 세븐틴 등 최근 빅히트가 인수한 쏘스뮤직, 플레디스 소속 그룹까지 MBC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지 않았고, 명절 간판 예능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아육대) 역시 출연하지 않았다. 여자친구 역시 '2019 MBC 가요대제전' 출연 명단에서 빠져 있었으며, 지난 2월 컴백 활동 당시에도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급기야 방송사에 의한 보복성 갑질이라는 주장까지 불거지자 MBC 측은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자친구에 앞서 지난달 컴백한 그룹 세븐틴도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당시 '음악중심' 측은 "제작진은 그간 세븐틴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친구의 컴백과 동시에 또 한번 고개를 든 불화설. 명확한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반복된 충돌에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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