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서지훈이 황정음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전했고 윤현민이 목격했다.

14일 오후에 방송 된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박도겸(서지훈 분)이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현주는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다니며 스카우트에 나선 황지우가 사과하려고 하자 차갑게 거절했다. 그러나 서현주는 업계에 소문이 퍼진 터라 재취업이 쉽지 않았고, 황지우에게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서현주는 복직 후 3년 안에 업계 3위 매출을 달성하면 플랫폼을 독립시켜주는 조건을 걸었고, 황지우는 수락했다. 이어 서현주는 박도겸에게 “3년 동안 커리어 잘 쌓은 다음 튀는 거다. 우선 그것만 생각하고 당분간 대표가 우리 의심하지 않게 진짜 연애하는 것처럼 연기 좀 하자”고 부탁했다.

고3 시절 서현주를 그렸던 초상화로 수상했던 박도겸은 당시 자신이 다녔던 화실로 서현주를 초대했다. 모델 관찰을 빌미로 한층 가까워진 두사람은 거리만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다.

박도겸은 고장난 전구를 고쳐주겠다는 핑계로 서현주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거절당한 박도겸. 그는 서현주에게 바짝 다가서며 볼에 가볍게 뽀뽀하고 당황하는 서현주에게 "자꾸 연인처럼 보여야 한다길래 스킨십 연습해 본 것이다"고 핑계를 대고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온 서현주. 그는 만나자고 약속했던 황지우로부터 여러 통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왔음을 인지하고 함께 생활 중인 도겸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으나 황지우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늦은 시간,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한 서현주는 여전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황지우를 마주했다. 서현주는 "대표님이 한 짓에 의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약속 장소에 왔고 문이 닫혀서 밥은 못먹겠다"며 미안한 기색없이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에 황지우는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황지우는 "처음부터 모든 게 다 미안하다"고 말했고, 서현주는 "사과는 받은 걸로 하겠다"고 돌아섰지만, 허기진 황지우와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에 동행했다.

서현주는 "우리 할머니가 한 눈에 반한 인연은 좋은 게 아니라고 했다"며 빨간 실 이야기를 전했고, 엉킨 실이 끊긴 그림을 그려보였다. 이에 황지우는 "끊어진 인연은 다시 이으면 되지 않겠냐"고 담담하게 답했다.

팀장으로 웹툰 사업부 첫 회의에 나선 서현주. 스카우트한 동료들과 사내 직원들이 한데 모여 우여곡절 끝에 회의를 마무리하고 회식에 나선다. 황지우는 "앞으로 우리 선우제약은 제약 분야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현주는 첫 회식에 나섰고 함께 자리한 황지우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자 자리를 파했다. 마침 집에 있던 도겸을 호출한 서현주는 직접 택시로 황지우를 데리고 도겸에게 향했다. 이에 도겸은 "여기 그만두자. 누나한테 말은 안했는데 누나와 함께 옮기는 조건으로 여러 메이저 회사에서 제안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현주는 "나는 여기서 플랫폼 만들어서 성공할 것이다. 그래야 내 작품들도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놀이터에서 마주하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도겸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누나 학교 끝나는 것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서현주는 "사귀는 척 하는 것 그만하자. 대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동생한테 남자친구 해달라고 한 것부터 잘못한 것이다. 동생이 사라진 느낌이다. 네가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겸은 "누나한테는 내가 아직도 어린 애인가보다. 나도 누나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다"고 서운해 했다. 그러면서 도겸은 "누나, 나는 누나보면 설레.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멀리서 황지우가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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