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솔로 컴백한 정은지가 고민 타파할 시원한 곡으로 찾아왔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에이핑크 보미,비투비 서은광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정은지는 지난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Simpl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AWay'.

윤보미는 "어제 오후 6시에 신곡 'AWay'를 발표했다. 그때 뭐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정은지는 "유튜브로 팬들과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했다"라며 "6시 되자마자 다음 스케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제 라이브가 3개정도 있었다. 계속 준비하고 라이브 방송을 했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묻자 정은지는 "1년 8개월 만에 컴백이라 팬분들이 '오래 기다렸다', '보고싶었다', '무대를 직접 못 봐서 아쉽다' 등의 반응이 많더라.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분들은 전 트랙을 들어주셨다. 제가 자문을 많이 구했었는데, '좋은 앨범 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그 말에 힘을 많이 얻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앨범명으로 'Simple'로 정한 이유에 "저한테 필요한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생각이 많은 시간이었다. 감정의 업다운도 심해 초롱 씨와 보미 씨가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는 말이 와닿더라. 어느 순간 좀 덜어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타이틀곡 'AWay'에 대해서는 "요즘 제 마음과 비슷하다. 조금 쉬어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10CM 권정열이 정은지의 솔로 컴백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 2018년 '같이 걸어요' 듀엣곡을 가창한 정은지와 권정열. 이번 앨범에서는 '보습의 중요성'이라는 곡의 작곡에 참여해줬다고.

정은지는 권정열에 대해 "카운슬러"라며 "고민 상담을 해주신다. 음악적으로 오래 하시지 않았다. 제가 자문을 많이 구했다. 작업 패턴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 '후'를 프로듀싱한 선우정아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고, 정은지의 친동생 역시 누나의 솔로 앨범 발매 축하 메시지를 보내 시선을 모았다.

정은지와 계속해서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정은지의 히트곡 '하늘바라기'의 인기를 'AWay'가 넘어설 것 같냐는 질문에 "아니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처음 한 것들이 항상 잘 돼서 뒤의 것들이 빛을 못 보는 경우가 있더라. 근데 'AWay'가 '하늘바라기'의 인기를 넘어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AWay'가 그만큼 좋은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한 "정은지에게 2020년 대표곡은 '덤더럼'과 'AWay' 중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AWay'라고 답했다.

이에 살짝 발끈한 윤보미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정은지는 "정은지의 대표곡이라고 하지 않았나. 에이핑크의 2020년 대표곡이면 '덤더럼'이지만, 정은지의 대표곡은 'AWay'"라고 능구렁이같이 잘 넘어가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일주일 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여행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앨범 준비하면서 계속 집, 작업실에 있어서 다른 곳을 못 갔다"라고 말하며 "어디 가고 싶냐"는 말에 "높은 건물이 없는 한적한 곳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곡을 주고 싶은 사람에 정은지는 "에이핑크와 허각에게 주고 싶다"라며 "에이핑크 팬송 쓰고 싶다. 예전에 작곡 공부를 시작할 때 허각 씨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되든 안되든 꼭 한 번 곡을 써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이핑크 팬송 준비는 지금부터 할 거라고 귀띔하기도.

정은지는 컬래버 하고 싶은 가수로는 서은광을 꼽으며 "찐남매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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