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파비앙이 한국사 1급에 합격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 역사를 접하는 파비앙과 데이비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사료 모집도 했다. 박물관에서 도슨트,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며 "제가 사는 나라의 역사를 잘 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시험을 보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패널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파비앙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파비앙은 직접 만든 암기법을 공개하고, 인터넷 강의를 배속으로 듣는 등 숙련된 수험생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그는 유명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만나 인왕산을 올랐다.
파비앙은 사극 연기를 하면서 역사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인의 대다수는 병인양요를 모른다. 저도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줄 알았고, 나중에는 몰랐던 게 부끄러워졌다"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들은 합격을 기원하며 순성길을 돌았다. 최태성은 파비앙을 위해 총명탕과 각종 간식을 선물했다..
파비앙은 모의고사 풀이 후 홈트레이닝을 하며 스스로를 단련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역사는 고생을 많이 했고, 한도 많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정말 훌륭한 역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96점으로 1급에 합격해 축하를 받았다.
이다음 한국살이 5개월차 데이비드 가족의 민속촌 방문기가 나왔다. "한복을 입으면 공주 같아 보일 것이다"는 아내 스테파니의 말에 딸 이사벨은 "나는 이미 공주처럼 보인다. 나는 큰 공주가 될 거다"고 말했고, 패널들은 이사벨의 귀여움에 반했다. 데이비드는 셀프 주유 도중 난관에 봉착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식 자동 세차를 받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부도 신기해했다. 이들은 "미국에서는 세차를 다 하면 건조기랑 시계를 주고 초만 센다. 시계가 돌아가면 그 안에 말려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자동으로 건조돼서 편리하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데이비드와 스테파니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 문화와 역사가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알고 싶었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제일 먼저 한복 대여점을 찾아갔다. 가족들은 "아름답다"고 감탄을 연발하며 옷을 골랐다.
데이비드 가족은 한복을 입고 왕족으로 변신했다. "공주가 된 느낌이었다. 품도 넉넉해서 편했다"며 "왜 요즘에는 한복을 안 입는 거냐. 너무 멋있다"고 묻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 등 한국 사극 마니아인 부부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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