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진수 대표가 양우석 감독의 '스틸레인' 프로젝트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슈퍼웹툰 프로젝트 '정상회담:스틸레인3' 웹툰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진행돼 양우석 감독,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참석했다.

양우석 감독과 이진수 대표는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왔다. 이진수 대표는 "내가 감독님의 이야기를 주로 듣는 편이다. 양 감독님은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카카오페이지가 올해 10주년이라 '스틸레인' 시리즈와 역사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독님과 웹툰, 영화 이야기도 재밌지만, 남북한 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책이나 매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수준 이야기가 아니다. 그 이야기에 빠져서 '스틸레인1'부터 팬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양우석 감독은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변하는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대표님께 많이 듣고 있다. 글로벌 문화 사업에 들어가고 있고 완전히 자리 잡고 미래 선두하려는 사업되려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일조를 하고 싶고, 해야된다는 생각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는 상호보완적 속편이다. 1에 이어 한반도가 주인공이다. '강철비1', '스틸레인2'에서 다루지 못한 시뮬레이션을 '강철비2', '스틸레인3'에서 다룬다. 미중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국제정세 안에서 한반도를 보자 그런 걸 다룬 작품이다"고 '강철비: 정상회담'을 소개했다.

이어 "영화는 예술 성격상 시간 예술이다. 영화관에 앉아서 시간 흘러가는대로 자동으로 관람하게 되지 않나. 웹툰이나 책 같은 경우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공간 예술이다. 그런 차이가 있다"며 "비지니스적으로 보면 영화는 오래 봐도 3~4주 정도면 끝나지만, 웹툰은 훨씬 길다. DC나 마블은 80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웹툰은 작가적인 입장에서 드리는 거고 영화는 스태프들이 많고, 큰 돈이 들어가니 연출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압박감이 훨씬 많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헛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웹툰은 쓴 글을 드리고 구경하는 입장이라면, 영화는 전쟁터에 뛰어들어 싸워야 하는 입장이라 희열보다는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양우석 감독은 "분단된 채 국제정세는 빨리 변하고 있다. 뉴스는 발생하고 있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지 않나. 앞으로도 모자르다고 판단되면 관객, 독자 혹은 국민들에게 이렇게 봐보시는게 어떨지 질문 겸 콘텐츠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확장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진수 대표는 "'스틸레인' 콘텐츠를 두고 해외 진출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10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지켜보면서 느낀 건 시나리오 구조, 스토리 전개 퀄리티가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스틸레인' 4, 5도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한반도 정세라는 소재 자체가 글로벌하다. 글로벌을 논하기 전에 스토리 비즈니스에서 제대로 다룰 만한 작품이 '스틸레인'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 가장 한국적이라서 글로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스틸레인' 프로젝트를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할 만한, 글로벌에서도 가능성 있는 유니버스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서 계속 추진할 생각으로 맨날 감독님을 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진수 대표는 "마블 같은 회사를 꿈꾸는 건 아니다. 마블과 다른 문법, 경로를 걷고 있다. 삼성이 소니를 넘어섰듯이 언젠가는 한국의 스토리 비즈니스가 전 세계에 자리 잡고, 마블의 위상을 넘어서는 걸 꿈꾼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스토리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며 "양우석 감독님은 다이아몬드 광석, 엄청난 자원이다. 천만 감독이면서 세계관, 독창성, 퀄리티를 가진 작가님이다. 그런 크리에이터분들과 수십개, 수백개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는 게 우리 전략이 아닌가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웹툰 '정상회담:스틸레인3'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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