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포항 꿈틀로 골목식당이 혹평을 딛고 솔루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주와는 달리 연이은 혹평을 받은 덮죽집, 해초칼국숫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덮죽을 맛 보자마자 “이거 김성주 선배님이 좋아할 맛”이라며 크게 웃었다. 김성주는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고 백종원은 두 사람이 덮죽을 먹는 모습을 보며 입맛을 다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므라이스가 나왔지만 사장님에게 덮죽 찬양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백종원은 “아니 왜 오므라이스를 앞에 두고 계속 덮죽 얘기를 하냐”며 답답해했다. 제작진이 “오므라이스가 나왔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그제서야 시식에 나섰다. 하지만 오므라이스를 맛본 두 사람의 표정은 덮죽 때와는 달랐다. 김성주는 “시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 같다”고 말했고 정인선은 “냉동밥을 해동시킨 맛 같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두 사람의 반응에 “이 상태면 오므라이스는 포기하고 덮죽만 해야한다”고 말한 후 식당으로 향했다.
오므라이스를 맛본 백종원은 “너무 볶아 밥의 수분이 부족하고 달걀물도 부족하다”며 “계란 부침이 아니잖아요. 모양 잡느라 열 때문에 다 익어서 달걀이 딱딱하다”고 조목조목 문제점을 짚었다. 이후 백종원은 직접 오므라이스 시범을 보였다. 백종원의 오므라이스를 맛본 김성주, 정인선은 “이거다” “촉촉해지니까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며 흡족해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오므라이스를 덮죽으로 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며 “덮죽이 충분히 손에 익으면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백종원은 실전을 위해 “대량 조리 연습을 하라”고 솔루션했다.
한편 정인선과 김성주가 해초칼국숫집으로 떠나기 전 백종원은 “비빔국수를 강추한다”고 말했다. “나는 비빔국수 킬러”라며 기뻐한 김성주는 설렘을 가지고 식당을 찾았다. “사장님 스텝 밟고 계시던데?”라고 농담을 건네며 좋았던 분위기도 잠시, 사장님이 음식을 내오자 평가 없는 시식만 계속 됐다. 말 없이 먹는 두 사람의 분위기에 이상함을 감지한 사장님은 “매운 칼국수도 있는데 드릴까요?”라며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사장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성주는 “내가 단 걸 좋아하는데도 너무 달다”며 “가자미도 좀 컸으면 좋겠다. 씹히는 맛이 덜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비빔국수를 좋아하는데도 굳이 이걸 먹으러 포항까지 올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정인선 역시 “그런 기준이면 칼국수도 특색이 없는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후 사장님이 신메뉴인 얼큰 해초해물칼국수를 내놨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고 결국 백종원이 출동했다.
백종원은 “사장님, 요리할 때 계량 안 하죠?”라며 “그러니까 맛이 자꾸 달라지지”라고 사장님의 조리 방식을 꼬집었다. 백종원은 이후 사장님이 시장에서 사온 홍합 살과 아귀를 이용해 솔루션을 펼쳤다. 홍합을 갈아 쓴 홍합 육수와 아귀를 삶은 육수 맛을 본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두 개를 섞어보자”고 제안했고 백종원은 바로 감탄사를 내뱉으며 “아쉬의 무거운 맛이 합쳐져 섞은 게 훨씬 좋다”고 말했다.
완성된 칼국수를 맛보며 백종원은 “아이, 이거 내가 장사해야 하는 건데”라고 웃었다. 사장님은 “홍합이 참 맛있다”며 휴지로 눈가를 훔쳤고 백종원은 “울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눈이 맵다”는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실망한 듯 들고 있는 그릇을 털썩 내려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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