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하승진과 전태풍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농구선수 전태풍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출연했다.

최근 결혼 9주년을 맞은 하승진은 아내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했다. 하승진은 "웨딩 업계가 코로나 때문에 침체가 돼 있다. 겸사겸사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찍었다. 태안 지자체의 도움을 받았는데 해외처럼 나왔다. 저는 힘들었지만 와이프는 너무 좋아하더라"고 답했다.

이날 전태풍은 라디오 라이브 방송이 처음이라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컬투쇼'를 반기며 "저는 몰랐는데 우리 와이프가 정말 팬이다. 제가 나간다고 하니 정말 신났다. 그래서 제가 조금 삐쳤다. 어떤 남자 때문이냐고. 그런데 검색해보고 재밌는 사람인가보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선수 시절 같은 팀에 몸담았던 만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이 밖에 서로의 아내끼리도 모두 친할 만큼 절친한 사이라는 것. 하승진은 "처음 태풍 형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저희 팀으로 왔다. 그때부터 보이지 않는것들이 있었다. 사람은 통한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이 형은 나랑 친하게 지내겠다 싶었다"며 "가장 친했다. 감히 얘기하지만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이에 "포지션상 악어와 악어새 같은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전태풍이라는 한국 이름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본명이 토니 애킨스(Tony Akins)인 전태풍은 한국 농구를 휩쓸기 위해 이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하승진은 "처음엔 태풍은 사람 이름 아니라고, 그건 만화캐릭터 이름이라고 했는데 너무 잘 소화를 하더라"고 감탄했다.

또한 이날 전태풍의 예능감에 대해서도 "확실하다. 끌어주는 사람 있으면 더 빵빵 터진다. 태풍 형은 망가질 준비가 돼 있고 백치미를 뛰어넘어 백치다"라고 디스 섞인 칭찬을 하며 '찐우정'을 뽐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