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노지훈이 3년차 사고뭉치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트로트 대디 노지훈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늦은 새벽 스케줄을 마친 노지훈은 귀가 하자마자 아내에게 뽀뽀를 하고 무릎을 베고 누워 쉬는 사랑꾼 모습을 보여 팽현숙에게 문화 충격을 줬다. 이후 상의 탈의를 한 노지훈의 모습에 팽현숙은 “살림남에서 저런 비주얼은 처음”이라며 “보너스 같다”고 말했다. “뭐가 보너스냐”고 투덜대는 최양락의 말에 팽현숙은 “지금 못봤으면 나는 평생 볼록 배만 봤을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최양락은 씻고 나온 노지훈의 모습에 “젊었을 때 내 모습이 나온다”고 말해 “무슨 헛소리냐”며 팽현숙을 흥분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노지훈은 “오랜만에 오전에 시간이 빈다”며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치킨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생닭을 손질하던 노지훈은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왜 꿈틀대지?”라고 뒷걸음질 쳤다. 이후에도 아들 이안이와 반려견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불에 올려둔 기름을 잊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은혜 씨는 “내가 마무리 할 테니까 뒷정리나 좀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물걸레질 후 반려견의 털을 빗는 남편의 모습에 “걸레질을 하고 털을 빗으면 청소를 또 해야하지 않느냐”며 답답해 했다. 이은혜 씨는 “잔소리 하면 더 안 할 것 같아 화를 누르려고 하는데.. 가르쳐서 과연 될까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은혜 씨는 치킨을 먹으며 노지훈에게 “솔직히 맛이 어떠냐”고 물었다. 노지훈은 “독특하다. 백숙 맛도 나고 치킨 맛도 난다”며 웃었다. 이후 치킨을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 입으로 가네. 맛있나 봐”라고 말했고 이은혜 씨는 “네 아들 맞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노지훈은 “날씨가 너무 좋다”며 “셋이 데이트 갈래?”라고 말했다. 세 가족이 향한 곳은 전통 시장. 노지훈의 등장에 장을 보던 시민들은 “위탄에서 봤다” “둘이 불후의 명곡 나온 것 봤다”며 인사를 해왔다. 이은혜 씨는 “남편이 가끔 ‘힐링하러 가자’고 말하면 보통 시장이다”라며 “시장에 오면 남편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그 모습이 귀엽다”고 웃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노지훈은 몰래 산 꽃다발을 아내에게 건넸다. “마무리는 데이트네”라며 환하게 웃은 이은혜 씨는 “남편이 결혼 전 약속했던 게 먹는 돈은 아끼더라도 꽃 사주는 돈은 아끼지 않겠다는 거였다”며 “그 말이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동기였다”고 말했다.

이후 새로 합류한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집을 알아보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내가 원하는 걸 다 갖추었다”며 “지금 사야 우리 미래가 있다”고 아파트를 고집하는 노지훈에게 이은혜 씨가 “돈 있어? 신용 대출로 메꾸게?”라고 응수하는 등 두 사람이 집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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