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정세의 지적장애 팬과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연일 화제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여동생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오정세의 미담을 공개했다.

배범준 씨의 여동생에 따르면 배범준 씨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시청 중 문상태(오정세)가 고문영(서예지) 작가의 팬 사인회에서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는 장면에서 "내가 달래주고 지켜줘야 한다. 상태 형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이에 배범준 씨의 여동생은 오정세 측에 해당 사연을 전달했고, 오정세는 흔쾌히 만남을 수락했다. 이후 오정세는 문상태의 모습 그대로 나타나 배범준 씨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했다.

배범준 씨의 여동생은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나는 순간 순간마다 계속해서 놀랐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을 해주시는 오정세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 주신 것에 감동 받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상태 형은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되어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며 "오정세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다.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상태 팬이었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되어버렸다"고 덧붙였다.

배범준 씨 어머니 역시 "천사를 만나면? 눈이 부신다. 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눈물이 난다.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너무도 눈부신 시간들이라 하나씩 하나씩 꺼내 보기"라는 소감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ASD)과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를 앓고 있는 문상태 역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오정태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감동의 칭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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