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류현진의 야구 인생과 사랑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는 류현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이 열렸다. 류현진은 입단식에 가기 위해 아내 배지현과 준비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겨울 시즌 끝나고 가장 적극적인 팀이었는데 이에 점차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분이 묘하지 않냐"는 배지현의 질문에 류현진은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 관계자들은 "블루제이스를 한단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필요했던 포지션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캐나다 쪽이고 하다 보니 분위기 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FA 자격을 취득한 뒤, 4년 8천만 달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것이다.
류현진은 팀 에이스들이 사용하는 락커를 특별 배정받았다. 이에 류현진은 “락커 하나면 되는데”라면서 “모든 팀 관계자들이 환영을 해줬고 다저스에는 항상 주축인 선수들이 많아 반겨주는 것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입단식이 열렸고 이를 지켜본 배지현은 "너무 자랑스럽게 지켜봤고 좋았던 것 같다"며 "드시리즈 마운드에서도 긴장 안했다고 했는데 오늘 좀 긴장한 것 같고 나까지 긴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배지현은 류현진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에 골인했다.
첫 만남에 대해 배지현은 "정민철 해설 위원에게 제 연락처를 받아 1년 간 연락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만났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고 사실 결혼에 도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며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생활이 싫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프러포즈에 대해 "심플하고 재밌게 멋지게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지현은 "결혼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과 파티를 하자고 했는데 사실 결혼 전이라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그래서 탐탁치 않게 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데이트 사진으로 영상을 만든 류현진은 "마지막에 제가 등장해서 멘트도 했다"며 "그때 울더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배지현의 근황에 "지금 열심히 제가 옆에서 잘 케어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촬영 당시 배지현은 임신 중이었다.
류현진은 후배들에게도 친절했다. 불펜 피칭을 마친 류현진을 찾아온 선수들은 류현진에게 공을 던지는 방법을 물어봤고 류현진은 자세히 설명해줬다.
비법을 다 공개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후배들이 배우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알려줘야 한다"며 "나도 처음에 체인지업을 배웠을 때 선배들에게 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선배가 가르쳐준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선배들의 가르침 이후 내가 터득해서 던진 것이고 배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